인도네시아향 항로서비스 개설
인도네시아향 항로서비스 개설
  • 김영삼
  • 승인 2009.10.1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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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사장 김종태)는 태국에 본사를 둔 세계 24위 선사인 RCL(Regional Container Line)과 국적선사인 현대상선, STX팬오션이 인천항을 기점으로 한 인도네시아향 신규 컨테이너 항로를 개설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관계자는 "RCL은 이번 기항을 통해 인천항에서 처음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며, 현대상선 역시 2006년 4월이후 처음으로 컨테이너 정기선을 인천항에 투입하는 것"이라며 "또한 STX팬오션의 경우, 세계적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인천항에서 꾸준히 서비스를 확대해 와 이번 서비스로 인해 2009년 인천항에 두 번째 컨테이너 정기항로를 개설하는 것이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설명했다.

금번 신규항로 서비스는 RCL의 JITRA BHUM호(1,324TEU)와 현대상선의 ATRANTIC TRADER호(1,500TEU), STX팬오션의 STX QINGDAO호(1,740TEU), TRAVE TRADE호(1,700TEU)가 공동운항하며, 상해, 호치민, 싱가폴, 자카르타, 수라바야를 거쳐 인천항에 기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영계획마케팅팀 정원종 대리는 “금번 서비스로 인천항과 중국, 동남아를 잇는 아시아권 서비스가 다변화되는 것”이라며 “동남아시아 주요 교역국인 인도네시아에 기항하는 세 번째 항로를 보유하게 되어 향후 연간 약 34,000TEU의 물동량이 증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