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노조, 정부조직법 통과 논평···"같이 갑시다!"
국토부노조, 정부조직법 통과 논평···"같이 갑시다!"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7.2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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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욱 위원장 "남은 기간 '국토부 수자원 업무 필요성' 국민 공감대 형성 총력"

▲ 국토교통부노동조합 최병욱 위원장이 '공무원노조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부조직개편'을 진행하겠다고 한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국토교통부노동조합(위원장 최병욱)이 20일 국회가 정부조직법 개편안에서 ’물관리 일원화‘를 오는 9월말 특위를 구성해 마무리하겠다고 결정한 데에 대해 “국민 전체의 깊은 공감대와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노조 최병욱 위원장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수평적 복지의 기본인 ’물‘은 1차원적인 공공재로, 물 문제만큼은 국민과 함께 해결해 나가고자 하는 선택이 곧 새 시대의 디딤돌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정부조직 개편에 공무원노조의 의견을 듣겠다던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을 굳이 상기하지 않더라도 수십 년 물을 다뤄온 현장의 의견은 반드시 균형 있게 다뤄져야 한다”며 “현장 공무원도 이해하지 못한 정책을 펼치는 정부가 어떻게 유능할 수 있겠는가”라고 꼬집었다.

그는 “일 잘하는 공무원은 정책의 공감과 소통 가운데 만들어 지는 것”이라며 “물을 이용하고 버리는 것도 사람이 하듯 공공정책 역시 그 중심(정책)에서 정책을 집행할 사람을 잊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특히 아무 근거 없는 인사동결은 조속히 해제돼 승진·전보인사를 실시해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국가기능 지방이양 방침도 함께 고민하고 대응해야 할 과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