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익스프레스, 인천공항 본격 취항···필리핀 보홀 노선 최초 개설
팔익스프레스, 인천공항 본격 취항···필리핀 보홀 노선 최초 개설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6.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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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20기 투입·주 7회 운항···직항 없던 인기 여행지 방문객 교통편의 제고 기대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필리핀항공 자회사인 팔익스프레스(PAL Express) 항공이 한국 최초로 인천과 필리핀 보홀(딱빌라란 공항)을 잇는 노선을 지난 23일 개설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팔익스프레스(PAL Express) 항공이 인천과 필리핀 보홀(딱빌라란 공항)을 잇는 노선에 23일 취항했다고 밝혔다.

이번 노선 개설을 통해 인천공항에 처음 취항하는 팔익스프레스 항공은 이날부터 A320기(156석)를 투입해 주 7회 운항을 시작했다.

세계적인 다이빙 포인트로 유명한 ‘보홀’은 최근 떠오르는 인기 관광지 중 하나로, ‘필리핀의 숨은 보석’이라 불리기도 한다. 국내 여행객은 그동안 직항노선이 없어 필리핀에서 국내선으로 환승하거나 세부에서 배로 이동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다.

인천공항공사 임병기 미래사업추진실장은 “동남아 노선은 올 들어 전년보다 17%가량 여객이 증가하는 등 여행객들에게 각광받고 있다”며 “신규 취항과 항공사 유치 등 항공네트워크를 확충해 여객들의 편의를 증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