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주)금영제너럴 전석기 대표이사
[인터뷰] (주)금영제너럴 전석기 대표이사
  • 나철균 기자
  • 승인 2017.05.2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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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연 1만대 생산 공급… 자체기술 글로벌 기업 도약”

업계최초 11년 연속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선정 기술력 자랑
‘GYG엘리베이터’ 완제품 생산 10년… 생산․설치․사후관리 토탈서비스

 

“엘리베이터의 생명은 첫째 안전성이고, 둘째는 고장발생시 신속한 대응입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 GYG 엘리베이터는 외주를 주는 타 회사들과 달리 생산, 설치 ,사후관리를 회사가 직접 하고 있어서 신뢰성이 높으며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이 자랑입니다.”

올해 전문경영인으로 취임한지 3년째인 (주)금영제너럴 전석기 대표이사는 이처럼 엘리베이터의 생명은 안전성과 고장발생시 신속한 대응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승강기 설치시공 전문업체 499개 중에서 시공능력평가 서울지역 4위 전국 6위를 차지한 (주)금영제너럴 GYG엘리베이터는 30%의 성장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1996년 이금기 대표가 GYG 금영제너럴 회사를 설립하고 2007년에 엘리베이터 완제품을 국내에 공급 개시한 지 올해로 10년째이며 순수한 국산제품 생산업체로 그간 LH 등 공기업과 대우, 두산, 한화건설 등에 납품, 초고속 성장을 거듭해 올해 1,05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1월에 파주 문산 첨단산업단지 내 신축공장 기공식을 가졌고, 내년 1월에 준공하게 되면 연간 1만 여 대의 엘리베이터 생산능력을 갖춰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게 되며 정부의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에도 커다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건물들이 날로 고층화되는 추세에 따라 세계 최고 높이인 250m의 테스트 타워를 설치하게 되면, 신 개념 신기술 개발로 명실상부한 엘리베이터 개발의 메카로 탄생하게 된다.

제품사양도 분당속도 45m에서 1000m까지 다양하게 개발되며 제품의 운행성능, 내구성 테스트, 디자인시험, 로프그리퍼(안전 제동장치) 제동성능 시험장비 등 수 십 여종의 첨단설비를 마련, 완벽한 테스트를 거쳐 제품을 생산하고 설치하며 직접 사후관리까지 하게 된다.

무엇보다도 안전제동장치는 창업주인 이금기대표가 직접 개발, CSA캐나다 규격협회 인증마크 획득, CE유럽연합인증마크 획득, KC대한민국 승강기안전 인증마크 획득은 물론 세계 최초로 BEEC일본 안전인증 획득, 나아가 TX중국 특종설비형식시험 인증마크를 획득하는 등, 이 분야에서 국내 선두업체로 이미 정평이 나 있다.

국내 대규모 업체들은 모두 외국계자본이 들어와 있거나 외국계 회사인데도 GYG엘리베이터는 순수한 국내기업이라는 자부심과 우수한 품질, 가격경쟁력, 그리고 신속한 사후 유지관리를 내세워 대기업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외로운 고공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이러한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2014년에 경기도 일자리창출우수기업 선정, 2015년에 서울시 일자리창출우수기업 선정, 지난해에는 일자리창출지원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산업통산자원부장관 표창, 대통령상 수상과 업계 최초로 11년 연속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으로 선정됐으며, 품질경쟁력우수기업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명예의 전당 입성은 품질경쟁력우수기업으로 10년 이상 선정된 기업 중에서 KSA(표준협회)가 엄격히 심사하여 품질 명예의 전당 입성자격을 부여하는 것으로 한 해에 2개 업체가 입성할 수 있으며, 선정된 업체에는 명예의 전당 헌정비를 세워 기념하고 있다.

GYG엘리베이터는 중동지역을 비롯해 베트남 등 동남아에 수출을 시작, 2013년에 1천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금은 30여개 국가에 엘리베이터 완제품과 안전제동장치인 로프그리퍼를 수출하고 있어 세계적으로 이미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은 업체이다.

업계의 풍운아 전석기 대표이사는 서울시립대를 나와 중랑구청에서 도시환경국장과 부구청장을 지냈고 회사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매년 30%정도의 매출신장을 기록해 업계에서 입지전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다.

부인 김미영 여사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는 그는 대학강단에서 후학 양성에도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