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토청,‘2017년 여름철 수해피해 현장모의훈련’ 실시
서울국토청,‘2017년 여름철 수해피해 현장모의훈련’ 실시
  • 우호식 기자
  • 승인 2017.05.1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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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청, 군부대, 경찰서, 서울국토청 4개 기관 합동훈련...재난 협조체계 구축

[국토일보 우호식 기자] 서울국토관리청(청장 김진숙)은 2017년 우기를 대비해 제방유실 응급상황 발생 시 응급복구 인력․자재․장비 등의 동원체계 점검을 통한 응급복구 능력 배양 및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을 위한 현장모의 훈련을 5월 12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경기도 파주지역의 집중호우로 인해 문산천 수위가 상승되고 임월교 적침투스크린에 부유물이 걸려 하천수위 상승이 가중되면서 문산천 제방이 유실돼 유관기관이 협업하여 주민대피와 응급복구하는 상황을 가정해 시행된다.

이 훈련에는 파주시청, 제1보병사단, 파주경찰서 등 4개 기관과 문산천 문산지구 등 9개현장 공사관계자들이 참여한다.

파주시는 제방추가 붕괴위험에 따른 문산읍 주민대피 훈련, 군부대는 스크린 부유물 제거 및 문비개방을 위한 장비 및 병력 투입, 경찰서 문산천 수위상승에 따른 임월교 교통통제, 서울청은 문산천 제방일부유실에 따른 응급복구 실시 등 역할를 분담한다.

합동 훈련은 제방유실의 응급상황 발생 시 인력·자재·장비 등의 신속한 동원체계 점검과 유관기관간 협조체계 구축을 통한 피해최소화 방안강구를 목표로 모의훈련을 시행할 예정으로, 훈련결과 발견된 미비점에 대하여는 유관기관 협업체계 및 수해대비 매뉴얼 등을 재정비하여 하천의 수해대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국토관리청(청장 김진숙)은 2017년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약 5개월간 홍수 상황실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이 기간 동안 재난사고 예방을 위한 순찰 및 점검 강화, 사고 발생 초기 대응이 적절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상상황에 따라 서울국토청 및 도로․하천 공사관계자가 함께 비상근무를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