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영남본부, 경부선 삼랑진역 등 5개 역사 시설개량 완료
철도공단 영남본부, 경부선 삼랑진역 등 5개 역사 시설개량 완료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5.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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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 및 승강장 맞이방 신규 설치···철도 여객 편의성 대폭 향상 기대

▲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가 지난 2일부터 신규 설치한 승강장 맞이방의 사용을 개시했다. 사진은 승강장 맞이방 전경.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열차를 기다릴 때 마땅히 쉴 곳이 없던 경부선 삼랑진역 등 5개 역사에 승객 편의시설이 추가 설치돼 여객 편의성이 높아졌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본부장 김효식)는 경부선 및 경전선 철도역사에 승강설비 및 홈맞이방 설치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2일부터 사용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설개량은 국민 안전과 철도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철도공단 영남본부는 지난해 4월부터 19억 원을 투자했다. 이번 공사로 삼랑진역에는 엘리베이터 4대가, 나머지 마산역, 삼랑진역, 화명역, 상동역, 진영역 등 5개역에는 홈맞이방 13개소가 각각 설치됐다.

철도공단은 승강설비와 홈맞이방 설치로 지하 연결통로를 이용하던 불편과 열차를 기다리는 동안에 날씨의 영향을 적게 받게 돼 고객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철도공단 김효식 영남본부장은 “앞으로도 철도역사의 승강설비 개량 등 지속적인 역 시설 개량을 통해 교통약자가 철도를 조금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서비스를 개선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