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협회, 제50회 정기총회 개최
철강협회, 제50회 정기총회 개최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7.02.2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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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상무이사에 손정근 고객지원실장 선임

   
▲ 한국철강협회는 22일 포스코센터 서관 18층 스틸클럽에서 권오준 회장 등 회원사 대표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0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한국철강협회는 22일 포스코센터 서관 18층 스틸클럽에서 권오준 회장 등 회원사 대표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0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7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또한 신임 상무이사에 손정근 고객지원실장을 선임했다.

이날 확정된 사업계획에 따르면 철강협회는 금년도 사업추진의 기본목표를 철강산업 활력제고를 위한 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사업을 발굴 추진키로 했다.

금년도 핵심과제로 △통상환경 능동적 대응 △수요 발굴 및 표준화 활동 강화 △정책대응 및 산업경쟁력 확보 지원 활동 △사무국 혁신 등을 선정, 집중키로 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철강 공급과잉 문제를 다룰 글로벌 포럼에 참여해 국내 철강업계의 선제적 구조조정 노력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철강협회는 노후 SOC 시설과 오래된 다세대·다가구 주택 등에 대한 내진 보강기술 개발과 적용을 통해 국민 안전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하고, 강교량 설계기술 개발과 표준화를 추진하여 강교량 보급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아울러 소비자단체와 함께 부적합, 불공정 철강재를 근절하기 위한 인식개선 활동과 법제화도 적극 추진해 안전사회 건설에 앞장 설 예정이다.

KS규격 선진화 추진 및 건설용 강재의 KS 사후관리 강화, 철강분야 국제표준 활동 참여 확대와 단체표준 인증품목 확대 적용을 골자로 한 표준화 활동에도 속도를 낼 것이다.

회원사의 요구에 맞춰 품목별 위원회별 특화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금년에는 강건재클럽을 신설해 건축용 판넬, 도로시설물, 지붕재, 데크플레이트 등 강건재 수요 확대사업을 진행한다.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은 건축구조설계기준에 적합한 강종 선정 및 설계기준을 제정하고, 강관협의회는 내지진강관 보급 확대를 위해 사이즈 단순화 및 표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철스크랩위원회는 철스크랩 유통시스템 개선을 추진하며, 선재협의회는 수입산 선재 가공제품 사용실태를 조사하고 대응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권오준 회장, 현대제철 우유철 부회장, 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 세아제강 이순형 회장, 철강협회 송재빈 부회장, TCC동양 손봉락 회장, 대한제강 오치훈 사장, 한국철강 문종인 부사장, 동양철관 한흥수 대표, 나스테크 김기종 사장, 태경산업 문희철 부회장 등 회원사 대표 13명이 참석했다.

이경옥 기자 kolee@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