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신도시 프리미엄 ‘제일 먼저·가장 크게’ 누린다
고덕신도시 프리미엄 ‘제일 먼저·가장 크게’ 누린다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7.02.1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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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건설 ‘고덕국제신도시 제일풍경채 센트럴’ 3월 분양

   
▲ 고덕국제신도시 제일풍경채 센트럴 조감도.

제일건설(주)이 오는 3월 수도권 2기 신도시의 마지막으로 개발되는 고덕국제신도시에서 ‘고덕국제신도시 제일풍경채 센트럴’을 분양한다.

A17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34층, 11개 동, 1,022가구로 규모로, 전용면적 84·99㎡로 구성된다. ▲84㎡ 658가구 ▲99㎡ 364가구 등이다.

단지는 고덕국제신도시 1단계 권역에서 가장 중심에 입지한다. 단지 인근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교 용지가 있고 단지 내에는 고덕국제신도시 최초로 수영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고덕국제신도시는 평택시 서정동, 모곡동, 장당동, 지제동, 고덕면 일원 1,340만㎡면적에 조성되는 수도권 2기 신도시다. 2기 신도시 가운데 마지막으로 조성되는 곳으로, 지난 2008년부터 개발사업이 시작돼 5만6000여 가구(공동주택 기준), 약 14만 명의 인구가 계획돼 있다. 수도권 남부 대표신도시인 판교신도시(공동주택기준 약 2만7,000여가구)보다 2배 이상 크다.

고덕국제신도시는 크게 3단계 권역으로 나눠 개발되는데 첫 분양은 1호선 ‘서정리역세권’주변에 해당되는 1단계 권역에서 시작된다. 타 신도시에 견주면 시범단지에 해당되는 곳이다.

고덕국제신도시가 올 분양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이유는 삼성전자가 15조 원이 넘는 비용을 들여 개발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공장 때문이다. 부동산 시장에는 일명 ‘삼성 효과’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고덕국제신도시가 화성 동탄신도시, 수원 영통지구에 이은 차세대 삼성 배후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는 것.

반도체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41조 원의 생산유발과 15만 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돼, 지역경제는 물론 국가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지난해 12월 초 SRT(Super Rapid Train)지제역이 개통되면서 전국이 2시간 대 생활권으로 좁혀졌고, 서울 수서까지는 20분 대로 접근성이 좋아졌다.

여기에 고덕국제신도시는 11·3 부동산대책 조정대상지역에서 제외가 되는 지역이며, 지난해 1월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전국구 청약이 가능해지면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도 예상된다.

제일건설은 고덕국제신도시 첫 분양에 총 1,022가구에 이르는 대단지로 짓는 만큼 상품에 공을 들였다. 고덕국제신도시 최초로 유아풀까지 별도로 설계된 단지내 수영장을 비롯해 일반 아파트 대비 10㎝ 높은 천장고(2.4m), 전 세대 알파룸 등이 적용된다.

또한, LG유플러스와 협약을 맺어 스마트폰 앱(IoT@home)으로 세대 내 설치된 조명, 냉·난방, 가스, 등 기존의 빌트인 시스템은 물론 개별로 구매한 LG전자, 삼성전자 등 IoT 생활가전도 제어할 수 있는 홈IoT 서비스도 구축할 예정이다.

제일건설 분양 관계자는 “삼성반도체 공장이 세계 최대규모로 조성되면서 안전하고 풍부한 배후수요를 두고 있으며 SRT지제역 개통 등 굵직한 교통 호재 덕분에 향후 수도권 남부의 새로의 주거중심지로 성장할 것”이라며 “11.3대책의 규제 대상에서도 벗어났고 전국구 청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높은 청약경쟁률이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