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김포도시철도 2018년 개통…기반시설 본격 구축
철도공단, 김포도시철도 2018년 개통…기반시설 본격 구축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1.27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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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도시철도 전력관제설비 구매설치社 '비츠로시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이 김포도시철도의 기반시설을 본격적으로 구축한다. 이를 위해 전력관제설비 시스템을 설치할 업체 ‘(주)비츠로시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본부장 이현정)는 지난 26일 경기 김포도시철도 ‘김포한강신도시∼김포공항’ 구간에 전력관제설비 시스템을 설치할 업체로 ‘(주)비츠로시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달까지 기술협상을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력관제설비은 철도의 안정적인 운영과 효율적인 유지보수를 위해 전력공급설비를 제어․감시하고 설비에 대한 자료를 수집․분석․관리하는 시스템으로, 김포도시철도의 전력관제설비는 2018년 3월까지 김포한강차량기지 내 관제실에 설치된다.

아울러 이번 입찰에는 ㈜ 비츠로시스 등 3개사가 참여했다. 철도공단은 입찰에 응한 업체들이 제출된 기술제안서를 내부․외부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기술심의위원회를 통해 공정하게 평가했다. 그 결과, 기술점수와 가격점수를 합산해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비츠로시스가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철도공단 수도권본부 관계자는 “김포도시철도는 오는 2018년 말 개통될 예정”이라며 “향후 수도권 서부지역에 양질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철도공단은 김포시로부터 김포도시철도 건설사업을 수탁해 사업비 총 1조 5,086억원을 투입해 김포한강신도시부터 김포공항까지 23.6km 전 구간을 지하에 건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