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 인근 갈매로 구조 개선 '완료'
행복청,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 인근 갈매로 구조 개선 '완료'
  • 세종=황호상 기자
  • 승인 2017.01.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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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중앙차로 해제, 차로 추가 확보 등···행복도시→대전방향 출·퇴근길 혼잡 감소 기대

   
▲ 갈매로 구조개선 구간 위치도.

[국토일보 황호상 기자] 세종시 대평동 시외버스터미널 앞 갈매로 구간의 도로구조 개선작업이 완료돼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에서 대전방향으로의 출퇴근길이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 앞 갈매로 구간에 대한 도로구조 개선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행복도시 대평동에 위치한 시외버스터미널 앞 갈매로 종합운동장사거리와 대평사거리 구간은 약 400m의 짧은 구간임에도 3개의 교차로가 근접해 출·퇴근 시간대 교통정체로 인한 운전자들의 불편 민원이 발생하던 구간이다.

이에 행복청은 세종특별자치시, 세종경찰서,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과 수 차례 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해 왔다. 그 결과 갈매로 구간의 도로구조를 개선키로 결정, 종합운동장사거리에서 대평삼거리 방향으로 기존 중앙안전지대를 제거해 직진 1개차로를 확보했다.

또한 대평삼거리에서 대평사거리 방향으로는 우회전차로를 추가 설치하고, 대평동 방향 좌회전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좌회전 차로를 2개 차로로 확대·조정했다. 아울러 반대 방향인 대평사거리에서 대평삼거리 방향으로는 중앙버스전용차로를 해제하고, 고속버스터미널 방향으로 일반차량과 비알티(BRT) 차량이 동일하게 좌회전할 수 있도록 차선을 조정했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 내 모든 도로의 교통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앞으로 교통 소통을 면밀히 관리해 도로 이용자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