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항공안전 강화···내년에 항공교통통제센터 구축·운영
국토부, 항공안전 강화···내년에 항공교통통제센터 구축·운영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6.12.0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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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김포공항 메이필드호텔서 '제18회 항공안전 세미나' 개최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국토교통부가 7일 김포공항 메이필드 호텔에서 ‘안전한 하늘길, 미래로!’란 주제로 열린 제18회 항공안전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는 국토교통부, 국방부, 국민안전처, 해양경찰 등 정부부처와 공항공사, 항공업계, 항공관련 대학․연구소․협회 등 항공관련 종사자 200여명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항공산업 현장 특성에 맞고 미래를 대비한 항공교통 안전관리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미래 항공교통 관리 체계(한국교통연구원 김연명 본부장)’, ‘미래 항공교통 기술 발전 방향(한국항공대 이금진 교수)’, ’비행장 안전관리 개선방안(한서대 김도현 교수)‘ 등 10개의 다양한 주제발표와 질의 및 토론을 펼친다.

특히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항공 전문가도 세미나에 초빙돼 ’미국의 항공교통 관제사 교육훈련 체계’를 소개할 예정이다.

국토부 최정호 2차관은 “급증하는 항공교통량에 대비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하늘길을 만드는 등 항공교통분야에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것을 철저히 인식하고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토부는 급증하는 항공교통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동남아 등 혼잡한 항공로를 대상으로 복선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원활한 흐름관리를 위한 컨트롤타워인 항공교통통제센터와 대구에 제2 항공로관제소를 내년에 구축·운영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