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예방사업 만전 녹색성장 견인한다
재해예방사업 만전 녹색성장 견인한다
  • 조상은
  • 승인 2009.07.2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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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재해예방사업 현황 점검

포내지구 150억 투자 펌프장 조기 완공 '눈앞'
주요 재난재해 정책 추진으로 시민 안전 확보 앞장

김포시는 재난체계 시스템을 구축, 철저한 재해 사전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사진은 특별상황실>

김포시가 수질개선 및 친수공간을 조성을 위한 다양한 하천재해예방사업 등을 진행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포시는 주요하천으로 국가하천인 한강과 굴포천, 계양천, 봉성포천 등 16개의 지방하천(총 연장 126.0km)과 신곡천, 돌방구지천, 원곡천 등 54개소 소하천(93.7km)을 관리하고 있다.

 

또한 김포시는 지리적으로 계양천ㆍ나진포천 하류에 위치하고 있어 한강수위 상승시 내수배제를 위한 방재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다.

 

시는 계양천 유역 상습 침수 해소를 위해 지난 2004년 풍수동 구간 치수사업, 사우동 구간 이수 기능으로 구분 계양천 개수공사를 시작으로 2008년 나진포천 개수 공사를 착공 시행하고 있다.

 

특히 김포시 봉성지구, 포내지구, 운양지구 등 3개 지구가 상습침수 재해지구로 꼽히고 있다.

 

이 3개 지구는 집중호우시 한강수위 상승으로 자연배수가 되지 않는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시는 봉성지구에 285억원을 투입, 지난 2007년 10월7일 봉성1펌프장(90㎥/min)과 2008년 7월5일 봉성2펌프장(4,500㎥/min)건설을 완료했다.

 

한강 최하구 지점에서 약 5km 하류부인 강화대교 인근에 위치한 포내리 일원 포내지구는 태풍 및 집중호우 시 한강 상류댐의 방류와 서해의 간조 및 만조 영향으로 상습적인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지역이다.

 

김포시는 포내지구의 상습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 2000년 7월 자연재해위험지구로 지정하고 시비를 투자 2002년 기본설계, 2004년 국비ㆍ도비 지원 받아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2006년 6월 포내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에 본격 착수에 나섰다.

 

시는 포내지구 재해예방사업과 관련 올 6월 30일 현재 90%의 공정률로 고막천 정비(270m), 배수펌프장(5.5㎥/sec) 및 유수지 설치(A=4,869㎡)을 완료했으며, 기자재 설치와 한전 전기수전을 통해 올해 우기철에 배수펌프 가동체제를 확립해 상습침수피해 우려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포내지구 배수펌프장 전경
포내지구에 150억원을 투자, 올해 11월 준공을 앞두고 펌프장(330㎥/min) 공사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김포시 김포2동 운양동에 위치한 운양지구에 배수문 및 배수펌프장 노후, 김포한강신도시와 검단신도시개발로 인해 유입되는 우수를 처리하기 위한 펌프장 건설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도 추진하고 있다.

 

시는 계양천 유역의 재해예방을 위해 김포한강신도시ㆍ검단1,2신도시 입주 시기 전까지 국ㆍ도비를 확보해 향산지구, 계양천 천변저류지 조성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한국수자원학화에 연구 용역을 의뢰했다.

 

이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시는 국토해양부, 소방방재청, 인천광역시, 경기도, 한국토지공사 등 관계기관과 재원분담에 대한 협의를 통해 오는 2015년 신도시 입주 시기 전까지 사업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김포시는 재해예방사업과 함께 주요 재난피해 정책을 추진 '시민 안전 확보'에 경주해 나가고 있다.

 

이와 관련 자연재해에 영향을 미치는 행정 계획 수립이나 개발사업의 인허가ㆍ승인ㆍ지정시에 해당 행정 계획 및 개발사업의 확정ㆍ허가 전 재해영향성검토 협의를 득하도록 해 사전에 재해예방을 위한 '사전재해영향성 검토협의 업무'제도를 운영 중에 있다.

 

또한 시민들이 풍수해로부터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위해 '풍수해저감종합계획수립' 추진하고 있으며,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저지대, 농경지, 주택가 침수에 대비해 인명을 보호하기 위해 '비상대처계획'도 수립 운영ㆍ관리하고 있다.

 

이밖에 풍수해 피해 최소화를 위한 예방 대책으로 ▲재난취약시설 점검 및 지정관리 ▲방재물자 확보ㆍ비축 및 동원장비 등 지정관리 ▲봉사단체 및 유관기관 협조체제 구축 ▲재난상황 홍보방안 및 자율방재의식 고취 ▲인명구조 및 고립예상지역 대책 등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평사시 안전의식 운동을 전개해 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재난피해 최소화를 구현하기 위해 ▲안전문화운동 ▲시특법시설, 특정관리대상시설, 공사중인 대규모 공사장 안전점검 ▲재난을 가상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정례적 실시 ▲시민과 함께 하는 민방위행정 등도 실시하고 있다.

 
■ 인터뷰/ 김포시청 노순호 재난민방위과장
"無재해 김포시 건설에 최선"
포내지구 등 시 재해예방사업 진두지휘
재난체계 구축 안전사고 사전 차단 전력

-김포시의 지리적 특수성은.
▲김포시는 1읍5면4동의 행정조직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올해 5월말 기준 시 세대는 8만3,963가구, 인구는 22만2,764명으로 인구밀도는 대략 799명/㎢이며 토지면적으로 276.58㎢입니다.

 

김포시의 주요 하천으로 국가하천인 한강을 비롯 굴포천, 계양천, 봉성포천 등 16개 지방하천이 있습니다. 이들 하천의 총 연장은 126.0km에 달합니다.


또한 김포시 관내 신고천, 돌방지구천, 원곡천 등 54개소의 소하천이 있으며, 소하천의 연장은 93.7km입니다.


김포시에는 관할시도가 2개 이상인 하천이 다수분포하고 있어 유수의 효율적인 이용 및 치수대책 마련에 많은 어려움 있습니다.

 

-김포시의 상습 재해 현황은 어떤지요.
▲김포시 상습침수 재해지구로 봉성지구, 포내지구, 운양지구 등이 있습니다. 하성면 봉성리에 위치한 봉성지구와 월곶면 포내리 포내지구, 김포시 김포2동 운양동의 운양지구 등 이들 3개 지구는 집중호우 시 한강 수위 상승으로 자연배수가 되지 않는 대표적 상습침수 지구입니다.

 

이들 지구의 재해 예방을 위해 봉성지구에 지난 2000년 10월 7일 봉성1펌프장(90㎥/min)과 2008년 7월 5일 봉성2펌프장(4,500㎥/min)을 준공, 운영하고 있습니다.

 

포내지구의 경우 올 11월 준공을 목표로 펌프장(330㎥/min)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운양지구도 배수문 및 배수펌프장, 김포한강신도시와 검단신도시개발로 유입되는 우수 처리 시설 시공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들 3개 지구외 기타 강우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김포시 저지대인 나진검문소 앞 등 27개소에 대해 직원별로 근무지를 편성해 기상특보 발생시 사전예찰을 통한 긴밀한 재난체계를 유지해 재난예방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포내지구 재해예방 사업내용과 진행 상황은.
▲포내리 일원은 한강 최하구 지점에서 약 5km 하류부인 강화대교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태풍 및 집중호우 시 한강 상류댐의 방류와 서해의 간조 및 만조 영향으로 상습적인 침수가 발생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이 같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김포시는 지난 2000년 7월 자연재해위험지구로 지정돼 시비를 투자 2002년 기본설계, 2004년 국ㆍ도비를 지원받아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2006년 6월 포내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에 착수하게 됐습니다.

 

이 사업은 올 6월 30일 현재 90%의 공정률로 고막천 정비(270m), 배수펌프장(5.5㎥/sec) 및 유수지 설치(A=4,869㎡) 완료됐습니다.

 

또한 기자재와 설치와 한전 전지수전을 통해 올해 우기철에 배수펌프 가동체제를 확립해 상습침수 피해 우려가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김포시의 주요 재해재난 정책은 무엇인지요.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자연재해의 피해강도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에 김포시는 사전재해영향성 검토협의 업무, 풍수해저감종합계획 수립 추진, 비상대처계획수립(EAP) 등 자연재해예방을 위한 제도를 도입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재난취약시설 점검 및 지정관리, 방재물자 확보ㆍ비축 및 동원장비 등 지정관리, 봉사단체 및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재난상황 홍보방안 및 자율방재의식 고취, 인명구조 및 고립예상지역 대책 등 풍수해예방 관련 대책 운영하고 있습니다.

 

-정부 및 경기도에 건의가 있다면.
▲김포시는 한강 하류에 위치해 우기철 및 국지정 호우로 인한 재해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입니다. 또한 김포한강신도시, 검단1ㆍ2지구 신도시, 양촌산업단지, 양곡ㆍ마송택지개발사업 등 각종 택지개발사업과 소규모 도시개발사업으로 기존의 자연저류지인 농경지 감소에 따른 유출량이 증가돼 여름철 우기 시 자연재난에 취약한 실정입니다.

 

이에 김포시는 재해예방과 쾌적한 하천환경개선을 위해 지방하천 및 소하천에 대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막대한 재원 소요 등으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사업효과를 거양할 수 있도록 정부와 경기도가 적극 국ㆍ도비를 지원해 줬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