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토청, 논산 신교교 임시개통···성덕교 파손 따른 교통불편 해소 기대
대전국토청, 논산 신교교 임시개통···성덕교 파손 따른 교통불편 해소 기대
  • 대전=황호상 기자
  • 승인 2016.09.0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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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0에 따른 부처 간 협업으로 임시개통 적극 추진

   
▲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성덕교 파손에 따른 주민 교통불편을 줄이기 위해 신교교를 임시개통했다. 사진은 논산 시도12호선 우회도로 지정 현황.

[국토일보 황호상 기자]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파손된 충남 논산시 성덕교의 교통량 분산을 위해 ‘신교교’가 임시 개통됐다. 부처 간 협업을 강조하는 정부 3.0에 따른 조치로, 인근 지역민의 교통 불편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일환)은 논산천 탑정지구 신교교를 이달 2일부터 임시 개통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발생한 충남 논산시 시도12호선 성덕교 파손에 따른 주민불편 해소하기 위한 결정이다.

대전국토청에 따르면, 성덕교 파손에 따라 논산시로부터 인근 교통정체 등을 해소하기 위해 탑정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의 일환으로 건설된 신교교의 임시개통을 요청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전국토청은 정부 3.0에 따른 부처 간 협업을 실현해 국민 편의를 증진코자 신교교의 임시개통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지난 2일 신교교를 임시개통시켰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탑정지구 신교교를 임시개통함으로써 성덕교 파손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다소 줄어들 것”이라며 “올 추석 귀성객들의 교통편의 제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논산시는 성덕교 파손 직후 군부대 장비를 이용해 1차로만 통행이 가능하도록 응급복구한 뒤 성덕교를 운영 중이다. 또 우회도로를 지정하고 긴급복구공사를 시행하는 등 성덕교 조기 재개통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