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항공청, 항공 꿈나무 위한 직업·체험교육 개최
서울항공청, 항공 꿈나무 위한 직업·체험교육 개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6.07.1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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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인근 소음대책지역 거주민과 소통의 장 마련해 눈길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서울지방항공청(청장 김수곤)이 항공기 소음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공항 인근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항공분야에 대한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국토교통부 산하 서울지방항공청은 김포공항 소음대책지역인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 위치한 경인고등학교 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항공직업 체험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항공기 소음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공항 인근 지역 주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항공분야 취업을 꿈꾸는 청소년에게 항공분야에 대한 진로상담과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여한 학생들은 항공교통관제사, 항공기 조종사 및 정비사 등 다양한 분야의 항공 종사자들과 각 직업군의 특징, 진로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실제 환경을 똑같이 재현한 관제 및 조종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직접 관제 및 조종을 수행해 보는 체험의 장도 마련됐다. 이밖에 항공기 정비센터를 견학하는 등 항공분야 진로선택을 위한 소중한 체험과 유용한 정보를 얻었다.

한편 서울지방항공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항공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군을 소개할 계획”이라며 “미래 항공 꿈나무들을 지원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