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재난대응 역량 강화 총력
국토부, 재난대응 역량 강화 총력
  • 하종숙 기자
  • 승인 2009.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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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3일간 '재난안전한국훈련' 실시

첨단시스템 등 재난감시체계 확대 재난대응 역량 결집

 

 

정부가 첨단 시스템 활용 등 재난대응 역량 강화에 발벗고 나섰다.

 

국토해양부는 27일 서해대교를 시작으로 3일동안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NGO, 일반국민이 참여하는 '200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국토부의 '안전한국훈련'은 댐붕괴나 홍수 등 건설부문과 도로, 철도 등 교통부문, 대규모 해양오염 등 해양부문의 재난에 대응하는 훈련으로 재난대응역량을 강화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국토부 본부를 비롯 산하공사 및 공단 등  35개 기관이 참여, 유관기관·단체 간 협력체제 점검을 통한 실제상황에 대응하는 능력을 향상하는 등 훈련효과를 극대화하고 재난영상전송시스템(#4949)등 재난 대비 첨단 시스템을 널리 알려 재난감시 체계를 범국민적체계로 확대 발전하는데 역점을 둔 훈련이라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재난영상전송시스템은 재난 징후 또는 발생시 발견자가 휴대폰으로 촬영, #4949로 전송하면 관련기관에 동시 전파되는 시스템으로,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재난 예방 및 2차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현장훈련은 27일 서해대교 등에서 실시하게 되며, 서해안 고속도로 서해대교구간 연쇄추돌과 차량화재 등을 재현해 교통을 통제하고 국도우회를 유도하는 등 실제상황에 대비하는 훈련을 실시한다.

 

국토부는 댐붕괴 등 11개의 재난관리목록과 건설현장 및 시설물 안전을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이번 훈련은 재난발생시 실질적인 대응역량을 강화하는데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