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솔리드 엣지 ST8 출시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솔리드 엣지 ST8 출시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5.05.2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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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사용 환경 지원…시간·공간 제약 없이 사용

솔리드엣지 온 서페이스 프로3.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PLM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공급기업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가 최신 3D CAD 솔루션인 솔리드 엣지(Solid Edge) ST8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버전은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제품 설계 속도 및 동기식 기술(synchronous technology)을 크게 개선했다.

플랫폼 선택의 유연성을 높이고 구매 옵션을 보강했다. 윈도 8.1 태블릿에서도 구동돼 사용자의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덜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는 솔리드 엣지 ST8 출시와 더불어 솔리드 엣지 온라인 앱 스토어를 개설했다.

자유로운 애드온 설치가 가능해지면서 솔리드 엣지 사용자는 제품 개발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게 됐다.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의 존 밀러 메인스트림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부문 수석 부사장은 “솔리드 엣지 ST8은 손쉬운 사용과 접근성을 끌어 올린 것이 강점이다. 또한 고객이 구매와 사용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라며 “영구 라이선스 구매나 서브크립션 방식, PC 기반 작업 또는 모바일 플랫폼 기반에 상관없이, 고객이 원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솔루션을 제공할 준비가 돼있다. 이를 통해 솔리드 엣지의 고객은 더 나은 설계와 혁신을 실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버전에서는 동기식 설계 관리, 복잡한 스케치 및 3D 인식 기능을 향상해 사용자는 설계 작업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으며 빠른 모델링 결과를 낼 수 있다.

동기식 기술 기반의 유연한 모델링을 통해 사용자는 직관적인 설계가 가능해진다. 동기식 기술에 속도와 모델링 유연성을 강화함으로써 세밀한 공간 중심 설계의 제어도 우수하다.

또한 솔리드 엣지 ST8은 정확한 시뮬레이션과 물리적 상태 예측으로 복잡한 대규모의 조립을 간소화해서 조립 설계 과정을 단축하고, 실제 프로토타입의 제작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제품 내에 설치된 교육 툴을 강화했고, 온라인 커뮤니티와 앱 마켓 접속 환경도 더했다. 이들 기능들을 통해 전체 설계 효율성을 높여 생산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구매 옵션도 다양화했다. 월 기반 구매 방식을 비롯해 다양한 구매 옵션이 가능해, 고객 비즈니스 여건에 맞는 구매 방식을 택할 수도 있다.

솔리드 엣지 ST8은 윈도 8.1 태블릿을 지원해, 터치를 이용한 조작방식과 손가락과 펜툴을 구분하는 기능을 활용해 직관적인 설계가 가능하다. 또한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전체 설계 과정에 접속이 가능해 장소에 상관없이 협업을 도모할 수도 있다.

킴벌 인터내셔널의 리카르도 에스피노사(Ricardo Espinosa) R&D 엔지니어 매니저는 “솔리드 엣지 ST8은 동기식 기술의 인터페이스를 강화했는데, 덕분에 빠른 정보 습득이 가능해지면서 인턴이나 임시인력을 교육할 때 특히 유용하다”라며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솔리드 엣지 개발 팀의 노력의 결과로 이번에도 기능이 한층 강화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라이프사이클 인사이트의 연구원인 채드 잭슨(Chad Jackson)은 “태블릿에서 솔리드 엣지를 써본 사람이라면 단순히 PC에서 모바일로 옮겨간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 모바일 환경에서 멀티터치 방식과 펜 툴을 활용해 솔리드 엣지를 십분 활용할 수 있도록 긴 시간 동안 치열하게 노력한 흔적을 엿볼 수 있다.”라며 “협업 기능과 이동시에도 업무 진행을 원하는 엔지니어와 설계자들이 필요로 한 기능을 잘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경옥 기자 kolee@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