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국씨 녹색성장위 민간위원장에 내정
김형국씨 녹색성장위 민간위원장에 내정
  • 선병규 기자
  • 승인 2009.0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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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1일 출범 준비중인 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에 김형국 현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신임 김형국 위원장은 42년 경남 마산생으로 서울대 사회학과를 나와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와, 환경대학장, 한국도시연구소 이사장, 한국미래학회 회장 등을 지냈다.

 

청와대측은 "김 위원장이 환경 분야 전문가로 지난해 5월부터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녹색성장의 한 축을 담당해 왔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녹색성장위원회는 지속가능발전위원회, 국가에너지위원회, 기후변화대책위원회를 통합해 구성되며 국무총리와 민간위원장의 공동위원장과 50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간사는 국정기획수석이 맡게 된다.

 

청와대는 녹색성장위원회 사무처 역할을 담당할 조직으로 녹색성장기획단도 출범시키기로 했다.

 

우기종 전 FTA 국내대책본부 전략기획단장과, 현재 미래기획위원회 미래기획단장도 맡고 있는 김상협 대통령실 미래비전비서관이 공동단장을 하게 되며, 녹색성장기획팀, 녹색기술산업팀, 기후변화대응팀, 에너지정책팀, 녹색생활지속가능발전팀 등 총 5개팀과 국제협상TF으로 구성된다.

 

녹색성장위원회는 다음달안으로 대통령 주재 아래 위촉식과 1차 회의를 열고, 저탄소 녹색성장기본법(안)의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녹색성장 국가전략`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