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60억 투입
부산시,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60억 투입
  • 부산=김두년 기자
  • 승인 2014.06.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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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Line 통한 경제·문화·관광 신 생활축 조성

[국토일보 김두년 기자] 부산시는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동으로 실시한 ‘2014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공모에 김해시, 양산시, 울주군이 연계한 ‘철길마을에 행복을 함께 놓는 W-Line 프로젝트사업’이 선도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48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1990년대 부산의 노동 집약적 산업이 무너지면서 마을도 쇠퇴지역으로 들어서게 되자 철로로 인한 지역의 단절, 소음문제 발생, 기반시설 열악, 편의시설 부족 등 주거환경의 열악과 우범지역화 등으로 지역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아이템을 발굴하면서 탄생됐다.

이에 시는 2016년 5월까지 총 60억원(국비 48억, 시비 10억, 민간 2억)을 투입해 부산시가 주관하고, 김해시, 양산시, 울주군이 연계해 공동으로 추진된다. ▲철길마을 휴먼웨어 구축을 위해 30개 마을 등대조직을 구성해 주민자생력 제고 ▲마을 내 쇠퇴한 상업시설을 재활용해 창조경제발굴 육성 ▲15개 마을을 연계한 여가관광 등 문화화 사업의 신 생활여가축 조성을 목표로 세부사업들이 실시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인해 김해-양산-부산-울주 철길마을을 경제, 문화, 관광생활권으로 연계해 철로변 쇠퇴주거지의 생활인프라 및 연계교통서비스 확충 등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에 기여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