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고래 프로젝트...온실가스 추가 발생 없다"
"대왕고래 프로젝트...온실가스 추가 발생 없다"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5.01.1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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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탄소비용 발생 관련 기사 사실과 달라"
시추로 인한 지진발생 가능성 없다...안전 모니터링 최선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대왕고래 프로젝트 관련 일부 보도에 대해 해명했다.

최근 일부 매체들은 산업부와 석유공사가 추진 중인 대왕고래 사업에 대해 "전 세계가 탄소중립 정책 등으로 가스수요가 줄어 석유가스전 개발은 경제적이지 못하다", "대왕고래 사업 성공으로 140억 배럴 석유가스 채굴 시 온실가스 비용이 최대 2400조원에 달한 것이다", "시추 상황에서 지진발생 가능성이 인위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에 대해 석유공사 측은 11일 반박자료를 내고 "IEA 등 에너지전문기관은 2050년 석유 가스가 여전히 에너지 수요의 상당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에너지를 넘어 산업용 원료로서의 수요는 대체가 어렵다"며 기사의 내용을 일축했다. 

또한 "국내 가스전이 개발될 경우 해외에서 전량 수입에 소비되던 석유 가스가 국내 생산분으로 대체되는 것으로 온실가스의 추가적인 배출량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추로 인한 지진 발생 가능성에 대해서도 "1972년부터 현재까지 동해 탐사시추 과정(총 32개공)에서 지진이 발생한 이력은 없고 석유공사는 관계기관과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왕고래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WEST CAPELLA) 호. (사진-한국석유공사)
대왕고래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WEST CAPELLA) 호. (사진-한국석유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