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2층~지상 20층 29B 34실·29C 17실·45A 34실 등 총 85실 규모
녹지공원·신안산선 2027년 개통·인근 대대적 정비사업 등 개발호재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서울 오피스텔 투자의 핫플레이스로 영등포구, 구로구, 금천구 등 ‘서남권’이 주목을 받고 있다.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분양가와 풍부한 개발호재를 바탕으로 높은 임대수익률과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을 기록하면서 전국 오피스텔 시장을 주도하고 있어서다.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서울 서남권의 5월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0.03%로 동북권(0.02%), 도심권(0.01%), 서북권(0.01%), 동남권(0.00%)을 제치고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매매가격지수 변동률도 마찬가지다. 서울 서남권은 지난 5월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이 0.37%를 돌파해 도심권(0.10%), 서북권(0.07%), 동북권(-0.08%), 동남권(-0.04%)을 앞섰다. 올해 들어 5월까지 매매가격지수 누적 상승률도 서남권은 0.61%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이처럼 서울 서남권이 전국 오피스텔 시장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데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 먼저 서울 주요 업무지구와의 접근성이 좋고,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덜한 오피스텔이 많아 실수요와 투자수요 유입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영등포구의 경우 서울 서남권 최대 거점지역으로 여의도 금융타운, 영등포 뉴타운, 신안산선·GTX 건설 등 금융·교통·주거의 중심지로 각종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함께 2030서울플랜 3대 도심중심지로 영등포, 여의도 국제금융중심지로 구축된다는 미래 비전도 서울 서남권 오피스텔 시장의 투자가치를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런 가운데 서울 서남권의 핵심지인 영동포구에 1~2인 가구 맞춤형 주거용 오피스텔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SHD홀딩스가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3가 일대에 분양 중인 ‘여의도 하이앤드 1st’이 그 주인공이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2층~지상 20층, 연면적 4,816.86㎡ 규모에 총 85실로 이뤄졌다. 타입별로 ▲29B 34실 ▲29C 17실 ▲45A 34실이다.
‘여의도 하이앤드 1st’의 가장 큰 장점은 주변에 개발호재가 풍부해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먼저 ‘여의도 하이앤드 1st’는 영등포 로터리 고가차도 철거 등 영등포 로터리 구조개선 공사에 따른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
지난 10월 25일 ‘영등포 로터리 구조개선 공사’ 일환으로 철거에 들어간 영등포 로터리 고가 차도는 올해 4월 철거가 완료된 뒤, 공원·광장 등 대규모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영등포 로터리 구조개선 공사가 완료되면 주변 부동산 시장에 활기가 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가 차도가 철거되고 대규모 녹지공간이 조성될 경우 주거환경과 조망권, 교통편의 등이 크게 개선되면서 해당지역의 부동산 가치가 크게 뛰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단지 주변에 대형 교통망 개발호재가 진행 중인 점도 매력이다. 먼저 단지 인근에 안산~시흥~영등포~여의도를 연결하는 총연장 44.7km의 신안산선이 2027년 개통될 예정이다.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단지 인근 영등포역에서 여의도까지 1개 정거장으로 갈 수 있게 돼 여의도 접근성이 크게 좋아지게 된다.
인천~부평~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망우~별내~마석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82.8km의 GTX-C노선도 2024년 착공에 들어가 2030년 완공될 계획이다. 여기에 영등포 고가차도가 철거될 경우 여의도까지 걸어서 10분대면 이동이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지하철 신길역과 영등포역 이용이 훨씬 쉬워질 전망이다.
대대적인 정비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특히 영등포역 인근의 집창촌과 쪽방촌 일대는 상업·업무·주거 기능을 갖춘 초대형 복합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차별화된 내부 구조 설계도 투자자들을 끌어들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의도 하이앤드 1st’는 1~2인 가구 맞춤형 공간 설계가 적용됐다. 먼저 49A 타입의 경우 거실을 가운데 둔 독립된 2룸 구조로 복층형 26실, 단층형 8실로 설계됐다. 29B 타입은 1.5룸 구조로 복층형 26실, 단층형 8실로 구성됐다. 29C 타입은 거실을 가운데 둔 독립된 2룸 구조로 복층형 13실, 단층형 4실로 설계됐다.
전 타입 모두 복층 공간은 스터디룸, 게이밍룸, 게스트룸, 계절별 보관 공간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거실 바닥은 타일 시공, 방은 강화마루로 각각 시공됐으며 팬트리와 아일랜드 식탁 등이 제공된다. 여기에 전 세대에 LG 오브제 냉장고, LG 시스템에어컨, LG 건조겸용 세탁기, 하츠 인덕션, LG 디오스 광파 오븐기 등이 무상 제공된다.
‘여의도 하이앤드 1st’ 분양 관계자는 “오는 7월부터 3단계 스트레스 DSR이 적용되면 수도권의 경우 담보대출 한도가 기존 대비 1,000만~3,000만원 가량 줄어들게 된다”며 “DSR 3단계 규제를 앞두고 실수요자들의 ‘막차 수요’가 유입되면서 주거형 오피스텔인 여의도 하이앤드 1st도 분양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여의도 하이앤드 1st’ 분양 홍보관은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소재 ‘여의도 하이앤드 1st’ 1층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