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前 유엔 사무총장, 전문건설공제조합 건설경영CEO과정서 3기 특별강연
반기문 前 유엔 사무총장, 전문건설공제조합 건설경영CEO과정서 3기 특별강연
  • 김현재 기자
  • 승인 2025.06.2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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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총장이 건설경영CEO과정에서 ‘국제정세와 한일관계’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 전문건설공제조합)
반기문 전 총장이 건설경영CEO과정에서 ‘국제정세와 한일관계’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 전문건설공제조합)

[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이은재, K-FINCO)은 오늘(20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건설경영CEO과정’ 3기 강연에 반기문 제8대 유엔 사무총장을 초청해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에는 건설경영CEO과정 3기 원우 60여 명과 이은재 이사장을 비롯한 K-FINCO 임원진이 참석했다.

‘국제정세와 한일관계’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 반 전 총장은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은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졌다”면서 “이제는 세계 경제와 외교 무대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나라가 됐다”고 설명했다.

한일관계의 발전과 관련해서는 “과거의 역사에서 교훈을 얻는 것은 중요하지만, 과거에만 집착할 경우 미래를 놓칠 수 있다”며 “이제는 성숙한 시각으로 양국이 함께 나아갈 길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국은 지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매우 가까운 이웃이며, 협력의 잠재력 또한 크다”면서 “상호 존중과 미래지향적 협력을 바탕으로 양국이 공동의 번영을 이뤄가야 한다”고 전했다.

반 전 총장은 건설경영CEO과정이 문을 연 2023년부터 매년 특별 강연자로 나서 건설경영CEO과정 원우들에게 국제 외교 분야 인사이트를 전달하고 있다.

K-FINCO가 진행하고 있는 ‘건설경영CEO과정’은 유명 강사진의 강연과 국내외 다양한 네트워크 활동을 바탕으로 국내 대표 건설CEO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도 정운찬 전 국무총리, 김황식 전 국무총리 등 정치, 경제, 사회 각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해오고 있다.

반기문 전 총장(앞줄 오른쪽)과 이은재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앞줄 왼쪽)이 건설경영CEO과정 3기 원우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 전문건설공제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