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금리 인하 확산세… 분양시장 '꿈틀'
주담대 금리 인하 확산세… 분양시장 '꿈틀'
  • 이경운 기자
  • 승인 2023.02.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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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 기준 코픽스(COFIX) 지난해 12월 4.34%서 올해 2월 3.82%로 하락

대출 금리 낮추자 분양전망지수, 매매수급지수 등 각종 부동산 지표 상승세 기록

시중 은행들이 대출 금리 인하에 나서자 분양 시장에도 기대감이 감돌고 있다.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촉발된 시장 침체인 만큼, 대출 금리 인하가 본격화되면 수요자들의 매수 심리도 점차 되살아 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규제 완화를 중심으로 한 1.3 부동산 대책도 더욱 힘을 받아 집값이 상승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최근 주요 은행들은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월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1.05%p 인하한데 이어 이달 28일부터 0.35%p를 추가 인하했다. 우리은행도 주택담보대출 6개월 변동금리를 0.45%p 내리고, 주택담보대출 5년 변동금리를 0.2%p 깎았다.

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 역시도 11개월만에 내림세로 접어들었다.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12월 4.34%에서 지난 1월 4.29%로 하락했고, 이달에는 3.82%로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여기에 정부의 1.3 부동산 대책에 따른 규제 완화 이후 급매물들이 속속 팔려 나가고 있으며, 부동산 관련 지표도 상승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2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주택산업연구원)는 전월 58.7 대비 12.4p 오른 71.1를 기록했으며, 2월 둘째주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한국부동산원) 또한 72.8로 지난해 12월 넷째주(70.2) 대비 2.6%p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 시장에서 긍정적인 시그널들이 조금씩 나오고 있고, 집값이 최악의 상황은 통과했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면서 "이번 하락장을 계기로 내 집 마련이나 투자에 나서려는 수요자들이 많은 만큼 상승기 때 집 값을 주도했던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꾸준한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는 높은 인지도와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매매거래가 활발하다 보니, 지역 내 시세를 이끄는 대장주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단지 규모가 큰 만큼 커뮤니티 시설이 다양하고, 녹지 및 조경시설도 풍부하게 조성돼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주변으로 교육시설, 교통망, 각종 생활 인프라 등도 빠르게 구축돼 주거 편의성도 우수하다.

이에 전국 주요 지역에서 분양하는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그 중에서도 다양한 개발호재를 갖춰 향후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는 지역에서 공급되는 브랜드 대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지역이 대전시 서구다. 해당 지역은 대전의 새로운 주거타운으로 탄생할 도마·변동 재정비촉진지구 개발사업을 비롯해 트램 2호선 및 충청권광역철도 등 굵직한 개발호재들이 잇따르고 있어 높은 미래가치가 예상된다.

대전시 도시정비사업 일반현황 자료에 따르면, 도마·변동 재정비촉진지구는 대전시 서구 도마동, 변동, 가장동 일대에 총 11개 구역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향후 모든 구역이 개발 완료되면 총 2만2,000여 세대 규모의 미니신도시로 탈바꿈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총 연장 37.8km에 45개 정거장, 차량기지 1개 규모로 조성되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대전시를 순환하게 되며, 충청권 광역철도는 대전·세종·충북·충남이 서로를 연결, 메가시티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로 이뤄지고 있는 사업으로 충청권 1단계 구간(계룡~신탄진, 35.4km)의 첫 삽을 연내 뜬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대전 서구에서 다양한 개발호재의 수혜를 제대로 누리는 단지가 있어 눈길을 끈다. (주)한화 건설부문이 대전 서구에서 분양 중인 '포레나 대전월평공원'으로 이 단지는 도마·변동 재정비촉진지구와 바로 인접해 있어 새롭게 들어서는 주거타운의 인프라를 모두 가깝게 누릴 수 있다. 또한, 도보거리에 트램 2호선과 충청권광역철도가 교차하는 복수·도마역(예정)이 개통될 예정으로 교통 여건 개선에 따른 프리미엄도 예상된다.

'포레나 대전월평공원' 카페브리즈 이미지.
'포레나 대전월평공원' 카페브리즈 이미지.

여기에 전용 84㎡ 단일면적, 총 1,349세대(1단지 659세대, 2단지 690세대)의 대단지로 지어져 커뮤니티 시설과 조경 공간도 풍부하다.

단지 내에 월평근린공원과 연계한 산책로가 들어설 계획이며, 수경관과 어우러지는 쉼터 '카페브리즈'와 창의적인 놀이공간 '메리키즈 그라운드(테마놀이터)', '가드닝 파크(텃밭정원)' 등 다양한 테마의 조경 시설들도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포레나 대전월평공원은 여의도공원의 17배 면적(약 400만㎡)으로 조성되는 월평근린공원 안에 들어서는 만큼 입주민들은 자연친화적인 공간에서 힐링 라이프를 만끽할 수 있다.

이외에도 입주민 커뮤니티센터에는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GX룸 등의 운동시설과 국공립 어린이집 2개소, 독서실, 북하우스 등 문화교육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포레나 대전월평공원은 현재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이며,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 통장 없이 계약 가능하다. 미계약 세대 중 마음에 드는 동호수를 선택해 계약할 수 있고,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