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환경유역청, 공사현장 해빙기 안전검점 착수
한강환경유역청, 공사현장 해빙기 안전검점 착수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3.02.2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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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0일까지 해빙기 지반붕괴 등 집중점검 실시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강유역환경청(청장 서흥원)은 겨울철 동결 후 지반이 융해되면서 취약해진 하천건설현장과 자전거도로 등 하천시설물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월 22일부터 3월 10일까지 해빙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안전점검은 겨울철 얼어있던 지반이 녹으면서 지반붕괴 등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한강환경청은 공사현장 10개소를 대상으로 성토 구간 유실․침하, 교량․배수구조물 등 부등침하․전도 여부 등 안전관리실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책임감리원과 합동 점검을 실시해 점검품질을 제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강청이 관리하는 자전거도로와 하천시설물 중 주요 시설물 26개소에 대해 침하, 콘크리트 균열 및 기타 해빙으로 인한 시설물 변위 발생 등을 점검하고, 자전거도로의 포장 파손, 침하 등 이용객 불편사항을 집중적으로 체크할 방침이다. 

 한강환경청은 점검 후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현장 및 하천시설물에 대해서는 긴급보수 등 신속한 후속조치를 하고 보완사항을 확인해 근로자와 시민들의 안전한 환경이 마련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서흥원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해빙기 안전점검을 통해 사전에 위험요인을 제거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