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14억불 규모 투르크메니스탄 사업 진출
현대엔지니어링, 14억불 규모 투르크메니스탄 사업 진출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2.11.3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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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모니아 요소비료 공장 건설 추진

투르크 현지 농업 생산량 및 일자리 창출 제고 기대
발주처 투르크메니스탄 산업기업인 연맹 MOU 체결
29일 개최된 ‘한-투르크메니스탄 기업 간담회’에서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대표이사(사진 왼쪽), 도브란 후다이베르디예프 투르크메니스탄 산업기업인연맹 회장이 ‘투르크메니스탄 암모니아 요소비료 공장’ 사업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현대엔지니어링(대표이사 홍현성)이 중앙아시아 지역 플랜트 시장 강자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이 회사는 14억불 규모의 투르크메니스탄 암모니아 요소비료 공장 프로젝트 사업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발주처는 투르크메니스탄 산업기업인연맹이다.

투르크메니스탄 암모니아 요소비료 공장은 투르크메니스탄 서쪽 발칸 지역에 건설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투르크메니스탄에서 프로젝트 수행 경험이 풍부하다. 2009년 14억불 규모의 갈키니쉬 가스탈황설비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2012년 5억3,000만불 규모의 투르크멘바시 정유공장, 2014년 2억4,000만불 규모의 키얀리 원유처리 플랜트와 34억4,000만불 규모의 에탄크래커 및 PE/PP 생산설비 플랜트 등 다수의 초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투르크메니스탄을 비롯한 다수의 중앙아시아(CIS) 국가에서 GTL, 탈황설비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준공하며 쌓은 노하우와 신뢰도가 이번 암모니아 요소비료 공장건설 사업 참여에 자양분이 됐다”며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글로벌 초대형 플랜트 건설 강자의 면모를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