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개발협회, ‘도시정비사업 패러다임 전환… 디벨로퍼의 역할’ 세미나 성료
부동산개발협회, ‘도시정비사업 패러다임 전환… 디벨로퍼의 역할’ 세미나 성료
  • 이경운 기자
  • 승인 2022.11.2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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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배 회장 “급변하는 개발시장에 대처하기 위해 관련정책 개선·제도연구 강화해야”
김승배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회장이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부동산개발협회(회장 김승배)는 25일 서울 강남구 소재 협회 대강당에서 한국도시부동산학회(서충원 회장)와 ‘도시정비사업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디벨로퍼의 역할’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시환경변화에 따라 노후화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대응 방안과 정책적 대안모색을 논의하기 위한 마련됐다.

또한, 개발협회와 부동산학회는 상호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서에는 ▲부동산개발업 활성화를 위한 학술교류 및 연구 ▲다양한 개발사업에 부동산개발등록사업자 참여 활성화를 위한 협력 ▲도시 및 부동산개발 관련 세미나 등 학술정보 교류 ▲도시 및 부동산 시장의 동향 및 정책 관련 정보 교류 등 포괄적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이 담겼다.

김승배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회장은 “급변하는 부동산개발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관련 정책 개선과 제도 연구를 강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양기관의 협력이 도시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진행된 세미나는 박태원 교수(광운대학교 도시계획부동산학과)는 ‘도시정비사업 패러다임전환을 위한 디벨로퍼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박 교수는 신도시 개발 및 주요시설 이전에 따라 구도심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도심 공동화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을 지적했다. 이어 “정비사업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며, 일본처럼 복합적인 노하우를 갖춘 부동산개발업계의 참여를 통한 도시정비사업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종합토론은 박재홍 수원대학교 도시부동산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최민섭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교수, 이승주 서경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이희정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이명범 P&D파트너스 대표이사, 이태희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참여했다.

토론자들은 향후 부동산개발사업자의 도시정비사업 참여 확대와 도시정비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대응 방안과 정책적 대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