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정현민 기자] 11일 김수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익산시갑)이 국정감사에서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에게 “KTX역사에 환승센터가 있어야 하지 않냐”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김한영 이사장은 “이 부분은 인식을 하고 있고 강조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익산역 같은 경우 당초 설계에 환승센터가 들어가 있었는데 정부의 예산 절감 차원에서 환승센터 건립이 안됐다”고 철도공단 이사장에게 알렸다.
또한 나희승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이사장에게도 “우리나라에 복합환승센터 역사가 몇 개나 되는지 아시냐고”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나 사장은 “동대구역에 한개로 알고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역 주변에 환승센터가 없다보니 전부 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현재 아수라장”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복합환승세터를 어떻게 하면 추진할 수 있냐, 몇개나 추진하고 있냐”고 묻자 나 사장은 “현재 추진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그래서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건립 계획을 발표하고 지자체에 이 내용을 추진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나 사장은 “잘 모르겠다”고 답하자 이윤상 국토부 철도국장이 대신 나와 김 의원의 질의를 받기 시작했다.
김 의원은 이윤상 철도국장에게 “정부 차원에서 민생 현안이라고 생각하는 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이 국장은 “익산시에서 복합환승센터에 대해 자체 용역 중인 것으로 알고 있고 이 내용이 끝나면 대광위와 협의해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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