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Eco-Smart 상수도사업’ 실무협약 체결
전주시, ‘Eco-Smart 상수도사업’ 실무협약 체결
  • 전주=시기오 기자
  • 승인 2012.07.1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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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과 정수플랜트 최적화 기술 개발 시동

전주시는 최근 포스코건설과 함께 지능형 정수플랜트 최적화 기술 개발을 위한 ‘Eco-Smart 상수도 사업’을 위한 상수도시스템 개발 세부 실무추진 협약을 포스코 건설과 체결했다.

‘Eco-Smart 상수도 사업’은 기후변화에 따른 물부족 심화 등 급속한 성장이 예상되는 물산업을 육성하고 국내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행정기관의 정수장 운영 전문성과 기업의 기술력을 활용한 첨단 정수처리분야 원천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환경부에서 주관한 사업이다.

지난 3월 환경부·전주시·포스코건설간 ‘Eco-Smart 사업’ MOU 체결을 시작으로 5월말에 Eco-Smart 사업관련 실무자회의 및 워크샵과 6월에 연구계획 및 연구비 투입을 위한 실무협의를 거쳐 상수도시스템 개발 세부추진을 위한 실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금번 협약에서 전주시는 축적된 정수처리 기술이 현장에 적용돼 상용화될 수 있도록 생활용수 공급시설 및 상수도 관망 등의 실증단지를 제공한다.

포스코건설은 환경부의 지원을 받아 2016년까지 연차적으로 약 50억원을 투입해 광역배수지 3곳(인후·천마·효자배수지)에 수질연속측정장치를 설치하고, 상수도 기술향상 등 상호 공동이익의 증진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또한 통합·제어시스템을 개발해 각종 첨단정수처리시설을 공유, 시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전주시에 적합한 검증된 기술을 개발해 나가며 첨단 정수기술적용, 최적운영시스템 개발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기술적·재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나아가 2014년에는 광역상수도인 고산정수장에 소규모 막여과시스템(막을 이용한 고도화 된 정수처리기술)을 만들어 시범운영을 통해 수돗물의 수질을 한 단계 끌어올릴 예정에 있다.

이러한 계획들이 완료되면 전주시 수돗물의 안전성 확보 및 수질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병수 전주시맑은물사업소 소장은 “Eco-Smart 상수도사업 ‘상수도시스템 개발 세부추진 협약’으로 시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우리시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신뢰감을 심어줄 것”이라며 “산·관 협력을 통한 신수도기술 연구 및 개발로 수돗물의 신뢰도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