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도기술력으로 세계 시장 제패한다… (주)동림컨설턴트
■ 철도기술력으로 세계 시장 제패한다… (주)동림컨설턴트
  • 하종숙 기자
  • 승인 2008.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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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베트남에 철도기술 수출 국가경쟁력 제고

 

하노이-하롱간 철도사업 참여… 시범노선 내달 운영

총 9억불이상 규모 전철신설사업 민자추진 ‘관심’

베트남 철도산업 발전 유도… 민간외교 役 일익

 

건설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인 (주)동림컨설턴트(대표이사 배기혁/www.dongrim.co.kr)가 국내 최초로 철도기술을 베트남에 수출, 베트남 철도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동림컨설턴트가 수행 중인 ‘베트남 하노이(Ha Noi)- 하롱(Ha Long)간 163㎞ 철도운행 사업'은 베트남이 운용하고 있는 기존선을 개량, 한국 전동차를 투입해 시범운행 실시 후 영업운영 및 여객수송을 위한 시범사업이다.

 

최근 베트남 하노이 Gia Lam 차량기지에 도착한 국내 철도차량.

 

 

무엇보다도 이번 베트남 사업 수행은 국내에서 최초로 베트남에 철도기술을 수출, 의미를 강조하고 있다.

 

동림컨설턴트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5년간 베트남 철도사업 진출을 위해 베트남 정부, HRB, VNR, MPI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조 아래 적극적으로 해외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1월 서울메트로와 베트남철도 시범 노선에 대한 전동차 수출 프로젝트에 대해 협조키로 하는 MOU를 체결하며 사업 결실을 맺었다.

 

동림컨설턴트가 국내 최초 베트남에 철도기술을 수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사진은 베트남 철도시범사업 노선도.>
  

 

특히 선진외국과의 치열한 경합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이번 하노이-하롱간 철도사업 프로젝트를 시작한 동림컨설턴트는 하노이 랑-호아락 간 총사업비 9억3,800만불 규모의 전철신설 사업을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는 등 향후 제2·제3 철도사업 수행으로 주목받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하롱간 철도사업 프로젝트 성공수행으로 선진 엔지니어링기업 도약에 본격 나선 동림컨설턴트는 ‘국내 최초 철도기술 수출'이라는 금자탑을 쌓았을 뿐만아니라 해외시장 개척의 선도기업으로 우뚝, 철도역사에 한 획을 긋는 쾌거를 달성했다.

 

동림컨설턴트는 내달 시범운행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현재 베트남에는 전철노선이 건설돼 있지 않기 때문에 우선 국철노선인 ‘Gia Lam-Ha Long' 간 표준궤간 선로를 시범노선으로 선정해 시험차량을 기관차가 견인해 시험운행을 통한 안전성·적합성 확인 후 추가로 전동차를 수출하며 향후 전철화 사업을 병행해 30년간의 전철운영 경험 및 노하우를 베트남에 전수, 양국 우호증진에 기여는 물론 베트남 철도사업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이미 시범노선에 투입될 시험차량 6량이 베트남으로 이송돼 차량 개조설계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또한 베트남 철도 협궤구간을 표준궤간으로 개량하고 단선을 복선화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동림컨설턴트가 베트남에 설립한 현지법인인 동림철도운송(주)가 내달 영업운전 개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특히 시범사업의 성공적 개통은 베트남 철도여객 수송을 위해 추가로 전동차를 투입, 여객열차 운행을 활성화 할 예정에 있어 향후 동림컨설턴트의 베트남에서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베트남 철도기술을 업그레이드 시키며 대규모 투자 촉진을 통해 첨단 기술을 조속히 확보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게 되는 동림컨설턴트는 베트남 철도사업 선점, 베트남 전철화사업 참여, 지하철 건설 및 역세권개발 추진 등 Win-Win 효과 창출에서 엄청난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 업계 관심을 집중되고 있다.

 

관광열차 운행계획에 따르면 하노이(Gia Lam역)에서 하롱역간 1일 2회 왕복운행(운행시간 3시간30분:편도)하게 되며 하루 1,200명의 승객을 수송하게 된다. 특히 관광열차 특성상 관광객들을 위한 식당차 운영 등 서비스 제공에 나서게 된다.

 

관광열차는 향후 10편성 60량을 운행할 예정으로 오는 2010년 하노이 정도 1000주년에 따라 단계적으로 증편하게 된다.

또한 중국 국경역인 동당-하롱간 1편성 4량이 운행될 계획이다.

 

‘하노이-동당간 162㎞ 철도운행 사업'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중국국경 지역의 동당역을 연결하는 대륙 국제철도 노선으로 인적·물적 교류가 증가하는 중요 노선으로, 베트남 북부지역의 전철화 사업을 위해 전철분야의 참여가 가능하며 전동차량 운행으로 한국철도의 우수성을 입증하게 된다.

 

특히 동림컨설턴트는 베트남 철도 신설을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철도 신설(베트남 5호선) 타당성조사 용역은 Ha Noi, Lang-Hoa Lac간 총연장 33.5km의 도시철도 건설을 위한 사업 조사에 들어갔다. 베트남 5호선은 22개소 정거장에 40편성/160량의 철도차량이 운행될 예정으로 차량기지 2개소가 건설될 예정이다.

 

‘베트남 하노이 랑-호아락 전철건설 사업'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도시철도 교통계획에 따른 랑-호아락 간 33.5㎞ 철도 전철건설 사업이다. Ⅰ단계(11.3㎞), Ⅱ단계(22.2㎞)로 나눠 추진, 총사업비만도 9억3,800만달러가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동림컨설턴트는 이 프로젝트를 독점 수행한다.

 

베트남 철도기술 국내 최초 수출이라는 금자탑을 일궈낸 동림컨설턴트는 베트남 제2, 제3 철도건설로 대한민국 기술력을 자랑하는 것 뿐만아니라 해외시장 선점의 실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 향후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으로의 '동림' 자리매김이 기대되고 있다.

 

 

[인터뷰]   한 성 육 (주)동림컨설턴트 부사장

 

“국내업체 진출 확대로 Win-Win 앞장”

 

  “국내 최초로 베트남에 철도기술을 수출, 베트남 철도산업 발전은 물론 동림컨설턴트의 기업이미지 제고는 물론 대한민국 철도경쟁력 강화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베트남 하노이- 하롱간 163㎞ 철도운행 사업'이란 역사적인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주)동림컨설턴트 한성육 부사장의 자신에 찬 목소리이다.

 

‘국내 최초, 베트남 철도사업 수행'이란 역사적인 기록을 달성하게 된 한 부사장은 베트남 진출을 위해 수년간 노력, 큰 결실을 맺으며 동림컨설턴트의 이미지 제고 뿐만아니라 한·베트남간 양국 교류협력에 민간외교 역할까지 담당,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시범사업 수행에 이어 제2, 제3 베트남 철도개발사업에 나선 한 부사장은 베트남 철도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으며 국내 건설업체들의 베트남 진출까지 창출하는 시너지효과를 유도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내달 시범사업 운행을 앞두고 국내에서 수출된 중고전동차 차량 개조설계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라는 한 부사장은 “단순한 열차운행사업이 아닌 국내 중고전동차 수출을 비롯 국내 철도기술력 수출, 특히 향후 새로운 시장 확보까지 큰 효과를 창출했다”며 이번 성공사업 수행은 물론 향후 베트남 철도건설사업 수행을 강조했다.

 

한 부사장이 이같은 결실을 맺기까지는 베트남 철도개발사업이라는 청사진을 바탕으로, 지난 5년간 지속적인 노력이 밑바탕.

국내 시장 한계에 따른 해외시장 선점을 위해 베트남의 문화를 이해하고 베트남 정부를 이해시키며 사업권을 획득한 것.

 

“오는 2010년 베트남 수도 하노이 정도 100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는 한 부사장은 시범사업의 성공 운행에 자신감을 피력했다.

 

무엇보다도 베트남에서 시범사업 이후 동림컨설턴트가 수행하는‘하노이-동당간 162㎞ 철도운행 사업'과 ‘베트남 하노이 랑-호아락 전철건설 사업'이 관건.

 

'하노이-동당간철도운행 사업'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중국국경 지역의 동당역을 연결하는 대륙 국제철도 노선으로 인적·물적 교류가 증가하는 중요 노선으로, 베트남 북부지역의 전철화사업이다.

 

또한 ‘베트남 하노이 랑-호아락 전철건설 사업'은 Ⅰ단계(11.3㎞), Ⅱ단계(22.2㎞)로 나눠 추진, 총사업비만도 9억3,800만달러가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현재 베트남 철도 신설을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라는 한 부사장은 “민자사업으로 추진되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국내 기업의 참여를 확대, 국내 기술의 전파는 물론 해외시장에서의 국내기업의 활약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내달 개통되는 시범노선은 한국과 베트남 기술 수출, 양국간 우호증진, 베트남 시장진출 교두보를 마련한 일등공신"이라고 강조하는 한 부사장은 “베트남 철도건설사업으로 또한번 한국의 위상을 세계에 드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한 부사장은 '109주년 철도의 날'을 맞아 “선진국 대열진입은 바로 철도산업 부흥이 첩경으로, 철도망 5,000km 확충에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현재 도로산업에 밀려 철도정책이 후순위로 밀리고 있으나 철도는 공공성이 강조되는 만큼 민자추진이 어려운 철도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것.

 

특히 이 부사장은 “국내 경전철 사업의 경우 역사건축물 건립에 많은 비용을 투입, 전시용 경전철사업으로 오인되고 있는데 효율적·실용적인 면을 강조한 경전철사업으로 거듭난다면, 경전철의 특장점이 제대로 부각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지난 35년간 철도산업, 외길인생을 걸어온 철도전문가 한성육 부사장.

 

철도기술사·토목시공기술사로 경부고속철도 건설 기여 등 국내 철도산업 발전에 주력해 온 한 부사장은 지난 2002년 경전철 관련 논문으로 석사학위 취득까지 하는 등 ‘철도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이분야 전문가이다.

 

한 부사장의 철도사랑이 국내를 넘어 베트남에서 또하나의 꽃을 피운 것. 베트남 철도사업의 성공수행과 함께 한 부사장의 또다른 철도사랑이 어떤 밑그림을 그릴 지 기대되고 있다.

 

하종숙 기자 hjs@cdaily.kr

 

 

■ 동림컨설턴트는 어떤 기업인가 ---

 

지난 1991년 설립된 (주)동림컨설턴트는 기술용역 및 토목엔지니어링 업체로 철도, 도로, 구조 등 사회간접자본시설 및 토목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고부가가치의 기술, 특화된 전문성, 우수한 기술인력 양성으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수익성 있는 SOC사업 등 사업발굴 개발 추진에 있어서 Project 개발자(Developer), 관리자(Manager), 조정자(Coordinator)로 사업추진의 일관성과 연속성을 유지, Total Project Cost의 저렴화를 기해 사업 발주처 및 이용자의 고객 만족도를 확보토록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