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자청, 핵심전략산업 육성 위해 공공기관과 ‘맞손’
울산경자청, 핵심전략산업 육성 위해 공공기관과 ‘맞손’
  • 울산=한창기 기자
  • 승인 2022.04.1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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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자청-공공기관 업무협약·기업 지원정책 설명회’ 개최
지역기업에 기관 별 지원사업 설명, 중대재해처벌법 교육도 진행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청 전경.

[국토일보 한창기 기자]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 공공기관과 손잡고 수소·저탄소에너지, 미래모빌리티, 미래화학신소재 등 핵심전략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울산경자청은 14일 오후 2시 쓰리디프린팅(3D) 벤처집적 지식산업센터에서 ‘울산경자청(UFEZ)-공공기관 업무협약 및 기업 지원정책 설명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1부 업무협약식과 2부 기업 지원정책 설명회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울산경자청 대중소 상생 투자 플랫폼’ 사업의 일환으로 울산경자청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기술보증기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업무협약을 맺는다. 

해당 기관들은 수소·저탄소에너지, 미래이동수단(모빌리티) 등의 울산경제자유구역 핵심전략산업과 울산 규제자유특구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유망기업을 발굴, 유치, 지원하는 일에 힘을 모은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해외 유망기업 발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유망기업 선발을 위한 기술평가와 연구개발 기반(인프라)을 활용한 기술지원, ‘기술보증기금’은 유망기업 선발을 위한 기술평가와 기술보증 등 지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우수기업 선발을 위한 평가와 정책자금 등 지원,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국내 유망기업 발굴과 지원 업무를 담당한다.

‘울산경자청’은 협약기관 간 연결망(네트워크)을 활성화하고 선발기업에 대해 사업화 자금 지원 등 기업유치 유인책을 제공한다.

2부에서는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한 공공기관별 기업 지원사업 설명회가 이어진다. 

외국인 투자유치 지원사업, 에너지 분야 애로기술 해결, 기술보증지원, 정책자금 융자 등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최근 기업들의 주요 관심 사항인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전문가 교육도 진행한다. 

조영신 울산경자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울산경제자유구역 핵심전략산업의 신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유망기업이 많이 발굴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울산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실효성 높은 지원책 마련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