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우수기업-가설분야] ㈜비콘 무해체 보거푸집 'OS빔'
[R&D우수기업-가설분야] ㈜비콘 무해체 보거푸집 'OS빔'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2.03.2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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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콘, OSC 시장 발전 맞춰 특화제품 지속 개발
탈현장 건설방식 ‘최적화’… 현장서 조립 및 설치
상반기 OS-테이블폼, 하반기 OS-딥데크 등 출시
OS빔(무해체 보) 현장 설치 모습.
OS빔(무해체 보) 현장 설치 모습.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선조립형 건설자재 특화 기업 비콘(대표 이상준)의 OS-빔(무해체 보)이 최근 포스코 프리미엄 강건재 브랜드 이노빌트와 만나면서 크게 관심이 대두된 바 있다. 탈현장 건설방식인 OSC(Off-Site-Construction) 방식에 최적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OSC는 건축물 구조체와 내외장재, 인테리어 등을 외부에서 생산해 현장에서 조립·설치하는 건축방식이다. 구조재 등을 표준화하고 부품화해서 효율성을 높이고 공사기간 단축이 가능하고 건설폐기물 역시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 일조한다.

비콘의 OS-빔은 공정개선과 현장 작업 최소화를 위해 탈현장(OFF-SITE) 방식에 집중한 모듈형 보 거푸집으로 활용되고 있다.

아울러 OS-빔은 1.0t의 아연도 철판을 가설재 구조성능을 가진 판재로 포밍 성형해 공장생산 및 조립 가공을 거쳐 현장에서는 기타 공정없이 바로 설치가 가능하다. 특히 OS-빔은 냉연강판을 모듈화 가공·조립해 공기단축과 원가절감에 목표를 둔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보 데크플레이트는 콘크리트 타설에 필요한 보 거푸집의 역할과 편의성, 안정성을 더해 영구적으로 제거하지 않는 무해체 보를 의미하며, 기존 건설시공법인 RC(철근 콘크리트), SRC(철골 콘크리트) 구조 현장에서 시행되는 현장제작과 해체를 획기적으로 대체하기 위해 개발됐다.

보 데크플레이트 OS-빔은 재래식 거푸집 현장제작 대비 공장제작으로 현장 노무비와 인건비 자재를 5% 미만까지 절감할 수 있다. 게다가 설치가 간편하고 콘크리트 양생 후 거푸집 철거가 필요 없다. 선 제작이기에 기후조건에 따른 영향도 적다. 보 데크플레이트 적용시 재래식 거푸집 대비 약 15% 공사기간(10일 공정기준)을 단축시킬 수 있다.

설치공정에 따른 자재운반이 가능하므로 최소한의 야적공간만 소요되고, 가설재 투입 최소화로 인해 현장관리 및 공간활용이 용이해 시공 편의성도 우수하다. 재래식 거푸집 해체가 생략되므로 사고 발생률이 감소하고, 장비를 이용한 현장설치로 현장인력 최소화가 가능해 안전성을 크게 높인다는 장점이 있다.

비콘 이상준 대표는 “OS-빔 제품은 OSC건설사업 특화해서 개발한 것이 포인트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매출 두 배 이상 증대를 목표하고 있다”며 “상반기에는 바닥 슬래브 콘트리트를 타설하는 OS-테이블폼, 하반기에는 OS-딥데크를 순차적으로 출시해 건설현장 안전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