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우수기업-안전분야] ㈜포스트구조기술 'OSS'
[R&D우수기업-안전분야] ㈜포스트구조기술 'OSS'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2.03.28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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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형 안전관리시스템 'OSS'… 안전관리 패러다임 획기적 개선
‘OSS’에 스마트 기능 구축… 현장활용 저변 확대
능동형 안전관리 기반 ‘핵심’… 재해예방 선도 역할
드론을 활용한 점검 모습.
드론을 활용한 점검 모습.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주)포스트구조기술(대표이사 오광진)이 ‘OSS 안전관리 시스템’에 스마트 기능을 구축하는 등 저변 확대에 나섰다.

‘OSS 시스템’은 예방형 안전관리 차원에서 도입된 것으로 자재선정, 구조검토, 설치도면 검토, 안전교육, 자재점검, 설치점검까지 범위를 정해 최종 사용 승인하는 시스템이다.

포스트구조기술은 이 시스템을 스마트 안전기술에 접목하는 연구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또한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점검 기법을 현장에 적용 중이다. 이는 점검자의 안전확보와 점검자가 접근할 수 없는 부분까지 상세히 점검함으로써 안전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김곤묵 연구소장((주)포스트구조기술)은 “이 연구는 현재 기획 단계로 향후 능동형 OSS시스템이 개발되면 현장 검증을 거쳐 건설현장에 적용할 것이다”며 “재해예방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드론 활용 현장점검을 실시하면서 점검시간 단축, 점검 대상물 상태의 객관적 자료 확보 등 효율적이고 정교한 안전점검이 가능해졌다는 분석이다. 경영책임자로서 중대재해처벌법 본격 시행에 따라 재해예방에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경영방침이다.

건설현장의 드론활용 대상은 가설흙막이 구조물, 주변 지반침하, 사면, 갱폼 등 시스템폼, 시스템동바리 구조물 및 비계구조물이다. 점검자가 접근하기 어려워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는 곳으로 원거리 촬영 및 근접촬영을 통해 구조물의 설치상태와 거동 등을 파악해 문제점 분석 및 개선대책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시설물 정기점검과 건축물 점검에도 활용하면서, 균열·누수 등 결함정보를 영상으로 촬영·점검해 상태변화의 외관조사, 현재와 이전의 상태 비교, 주요 부재 점검항목 검토가 가능해졌다.

드론을 활용한 점검은 건설현장의 전반적 안전관리실태 및 인접구조물과의 영향 등을 파악하는데 효과를 보고 있으며, 건설관계자의 큰 호응도 얻고 있다는 평가다.

㈜포스트구조기술 오광진 대표는 “산학협력을 통해 드론을 활용한 점검기법 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다”며 “또한 점검업무를 수행하는 전직원의 무인멀티 헬리콥터 자격증 취득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로부터 궁능유적 안전관리 매뉴얼 제작 연구용역기관으로 선정돼 연구 중에 있으며, 향후 ○○현장 안전관리 점검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연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연구책임자인 김곤묵 연구소장((주)포스트구조기술)은 “앞으로도 산업현장의 재해예방을 위한 안전관리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 연구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점검부위 근접 촬영 모습.
점검부위 근접 촬영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