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제한구역, 친환경 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개발제한구역, 친환경 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 장정흡 기자
  • 승인 2012.06.0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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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올해 전국 31곳 추진… 209억원 지원

개발제한구역의 뛰어난 자연경관을 살려 누리길, 녹지공원, 전통문화 발굴 및 생태체험장이 조성된다.

국토해양부는 늘어가는 여가문화 대응과 도시주변의 전통문화유산을 보전키 위해 올해 개발제한구역 31곳에 209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친환경·문화사업 선정을 위해 전국 개발제한구역을 관리하는 7개 광역권의 92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46개 시·군·구에서 84개 사업이 제안됐다.

국토부는 제안된 84개 친환경·문화사업에 대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해 사업목적 적합성, 창의성, 환경성 등을 중점으로 평가해 사업성이 뛰어난 31개 사업을 2012년 친환경·문화사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31개 사업은 국가에서 147억원을 지원하고, 해당 지자체에서 62억원을 확보해 총 209억원을 투입, 올해 지역특성에 맞는 휴식 및 문화공간을 조성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개발제한구역 안의 친환경·문화사업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개발억제로 인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할 것”이라며 “주민 편익 증진과 생태적·문화적 자원의 활용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