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매매가격과 전월세가 급등하면서 주거 불안정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내년 1월부터 새로운 대출 규제가 적용될 예정으로, 부동산 시장이 연일 들썩이고 있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이 크게 낮아지게 되면서 실수요자들의 대출 문턱이 더욱 좁아지게 돼 내 집 마련이 상당히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 10월 26일에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2억 원 이상, 내년 7월부터 1억 원 이상 대출을 받은 사람들에게 DSR 40%를 적용한다.
더불어 신규분양 아파트들의 잔금대출에도 개인별 DSR이 산정되며, 기존 대출이 있는 사람의 경우 대출을 받기가 더욱 어려워진다.
이에 새로운 주거 대안으로 가격 부담이 적고 안정적으로 장기 거주할 수 있는 ‘민간임대주택’이 급부상 중이다. LH나 각 시도의 도시개발공사가 진행하는 공공분양과 달리 민간 건설사가 시공을 진행해 상품성까지 보장된다는 점에서 실수요자들 사이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민간임대주택(공공지원 및 장기 일반)은 청약통장 및 주택 유무와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해 청약 조건이 까다롭지 않다.
여기에 일반 주택과 달리 취득세 및 보유세 등의 세금 부담도 없다. 2년 단위 재계약으로 최장 10년간 장기 거주가 가능하며, 임대료 상승률 제한에 따른 연 5% 이내 임대료가 책정되는 것도 장점이다.
이런 가운데 롯데건설이 12월 서울 도봉구 방학동(옛 빅마켓 도봉점)에서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 ‘도봉 롯데캐슬 골든파크’ 공급을 예정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단지는 주거 명가 롯데건설이 도봉구 내에 처음 공급하는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로, 지하 4층~지상 23층 2개 동 전용면적 84㎡ 총 282세대 규모로 계획돼 있다.
지하 4층~지하 2층에는 지하 주차장이 조성되며, 지하 1층~지상 3층은 판매시설(연면적 약 2만 107㎡)이 조성된다. 지상 3층~23층까지는 공동주택이 자리한다.
주택형별 세대수 구성은 전용면적 84㎡A 80세대, 84㎡A-1 38세대, 84㎡B 80세대, 84㎡C 42세대, 84㎡D 42세대 등이다.
5개 주택형 모두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으로 선보여진다. 4베이 판상형 중심 설계의 실내 공간은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도록 방 3개, 화장실 2개 및 펜트리, 안방 드레스룸 등이 적용된다.
타입별로 일부 세대에는 개방형 발코니도 설치된다. 고급 주상복합에서나 볼 수 있는 입면 개방형 창호를 도입하며, 강화유리 난간대도 설치해 조망과 가시성도 극대화했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도 다양하다. 독서실, 피트니스, GX룸, 남녀 샤워 및 탈의실, 비즈니스룸, 작은도서관 등이 예정돼 있다. 연면적 약 2만㎡의 판매시설도 지하 1층~지상 3층에 계획돼 입주민 편의성도 우수하다.
새 단지에 대한 갈증이 높았던 도봉구에서 공급되는 단지인 것도 주목해야 한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지난 10월 말 기준 지난 10년 동안(2012~2021년 10월) 서울 도봉구 내에서 공급된 단지는 523세대에 불과하다.
입주 15년 초과 아파트 비율도 도봉구 전체(6만 4,121세대)의 97%(6만 2,385세대)에 달해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풍부하다. 지난 10년 동안 지역 내 공급된 단지의 절반 이상이 새로 공급되면서, 높아진 수요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분양 관계자는 “도봉 롯데캐슬 골든파크는 방학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고 주변으로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품고 있다”며 “우수한 입지 여건은 물론, 공급 부족에 따른 새 아파트 희소성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약통장 및 주택 유무에 상관없이 청약이 가능하고 대출 규제, 금리인상 등 불안정한 시장 상황 속에서 최장 10년 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