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대출비율 더 낮아진다 …민간임대주택 향한 관심 속 ‘도봉 롯데캐슬 골든파크’ 공급 예고
내년 1월, 대출비율 더 낮아진다 …민간임대주택 향한 관심 속 ‘도봉 롯데캐슬 골든파크’ 공급 예고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1.11.25 13: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매매가격과 전월세가 급등하면서 주거 불안정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내년 1월부터 새로운 대출 규제가 적용될 예정으로, 부동산 시장이 연일 들썩이고 있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이 크게 낮아지게 되면서 실수요자들의 대출 문턱이 더욱 좁아지게 돼 내 집 마련이 상당히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 10월 26일에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2억 원 이상, 내년 7월부터 1억 원 이상 대출을 받은 사람들에게 DSR 40%를 적용한다.

더불어 신규분양 아파트들의 잔금대출에도 개인별 DSR이 산정되며, 기존 대출이 있는 사람의 경우 대출을 받기가 더욱 어려워진다.

이에 새로운 주거 대안으로 가격 부담이 적고 안정적으로 장기 거주할 수 있는 ‘민간임대주택’이 급부상 중이다. LH나 각 시도의 도시개발공사가 진행하는 공공분양과 달리 민간 건설사가 시공을 진행해 상품성까지 보장된다는 점에서 실수요자들 사이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민간임대주택(공공지원 및 장기 일반)은 청약통장 및 주택 유무와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해 청약 조건이 까다롭지 않다.

여기에 일반 주택과 달리 취득세 및 보유세 등의 세금 부담도 없다. 2년 단위 재계약으로 최장 10년간 장기 거주가 가능하며, 임대료 상승률 제한에 따른 연 5% 이내 임대료가 책정되는 것도 장점이다.

이런 가운데 롯데건설이 12월 서울 도봉구 방학동(옛 빅마켓 도봉점)에서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 ‘도봉 롯데캐슬 골든파크’ 공급을 예정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단지는 주거 명가 롯데건설이 도봉구 내에 처음 공급하는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로, 지하 4층~지상 23층 2개 동 전용면적 84㎡ 총 282세대 규모로 계획돼 있다.

지하 4층~지하 2층에는 지하 주차장이 조성되며, 지하 1층~지상 3층은 판매시설(연면적 약 2만 107㎡)이 조성된다. 지상 3층~23층까지는 공동주택이 자리한다.

주택형별 세대수 구성은 전용면적 84㎡A 80세대, 84㎡A-1 38세대, 84㎡B 80세대, 84㎡C 42세대, 84㎡D 42세대 등이다.

5개 주택형 모두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으로 선보여진다. 4베이 판상형 중심 설계의 실내 공간은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도록 방 3개, 화장실 2개 및 펜트리, 안방 드레스룸 등이 적용된다.

타입별로 일부 세대에는 개방형 발코니도 설치된다. 고급 주상복합에서나 볼 수 있는 입면 개방형 창호를 도입하며, 강화유리 난간대도 설치해 조망과 가시성도 극대화했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도 다양하다. 독서실, 피트니스, GX룸, 남녀 샤워 및 탈의실, 비즈니스룸, 작은도서관 등이 예정돼 있다. 연면적 약 2만㎡의 판매시설도 지하 1층~지상 3층에 계획돼 입주민 편의성도 우수하다.

새 단지에 대한 갈증이 높았던 도봉구에서 공급되는 단지인 것도 주목해야 한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지난 10월 말 기준 지난 10년 동안(2012~2021년 10월) 서울 도봉구 내에서 공급된 단지는 523세대에 불과하다.

입주 15년 초과 아파트 비율도 도봉구 전체(6만 4,121세대)의 97%(6만 2,385세대)에 달해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풍부하다. 지난 10년 동안 지역 내 공급된 단지의 절반 이상이 새로 공급되면서, 높아진 수요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분양 관계자는 “도봉 롯데캐슬 골든파크는 방학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고 주변으로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품고 있다”며 “우수한 입지 여건은 물론, 공급 부족에 따른 새 아파트 희소성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약통장 및 주택 유무에 상관없이 청약이 가능하고 대출 규제, 금리인상 등 불안정한 시장 상황 속에서 최장 10년 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