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최근 부산 동래구에서는 오는 12월 3,853세대가 입주 예정인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 단지 내 상가가 입찰을 예고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 단지 내 상가는 부산에서도 보기 드문 대단지로 손꼽히고 있는 만큼 풍부한 고정수요가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지하철 3, 4호선 미남역과 지하철 1호선 동래역, 명륜역이 아파트 단지와 인접해있어 접근성도 매우 편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여파로 주거단지를 끼고 있는 아파트 단지 내 상가의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증가하게 돼 투자 리스크가 작은 아파트 단지 내 상가의 선호도가 커지게 됐다.

실제 롯데카드에서 결제된 오프라인 결제 건수 변화를 살펴보면 코로나19가 본격화되기 시작한 2020년 3월 23일부터 4월 10일까지의 결제 건수는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6.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집 주소에서 반경 500m 이내의 결제 건수는 오히려 8.0% 증가했으며, 500m~1km 이내의 결제 건수도 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람들의 생활 반경이 코로나19로 인해서 크게 줄어들게 됐고, 집 근처에서 편하게 쇼핑할 수 있는 상가를 찾는 일이 잦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분양한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 단지 내 상가는 분양 이틀 만에 모든 상가의 계약이 완료됐으며,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 1차’ 단지 내 상가도 계약 시작 하루 만에 모든 상가가 계약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 단지 내 상가는 최근의 이러한 사회적 현상으로 인해서 입찰 전부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 현장 관계자는 “3,853세대의 대단지를 끼고 있어 고정수요가 풍부한 것으로 많은 입소문이 난 것 같다”며 “아직 입찰 전이지만 분양 사무실로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 단지 내 상가는 삼성물산㈜와 현대산업개발㈜가 함께 시공했다. 상가 입찰은 11월 중에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