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지 고정수요 확보한 ‘과천자이’ 단지 내 상가 분양
대단지 고정수요 확보한 ‘과천자이’ 단지 내 상가 분양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1.09.27 13: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정적 수익 기대할 수 있어 투자자 선호도↑
과천자이 단지 내 상가 2천99가구 배후수요 독점 가능
과천자이 투시도.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로 수익형 부동산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단지 내 상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수요 유입이 곧 매출로 연결되는 상가의 특성상 확보된 대단지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최근 코로나19로 상가 공실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단지 내 상가는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전국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3%로 집계됐다. 그러나 대단지 내에 들어서는 상가들은 우수한 분양 성적을 거두고 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상가 시장 경기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대단지 내에 들어서는 상가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준강남으로 불리는 과천에서 공급되는 대단지 내 상가를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과천은 관악산, 청계산, 우면산, 양재천으로 둘러싸여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서울 사당동이나 양재, 서초동까지 차로 5~10분 거리에 있어 사실상 서울 생활권이라는 장점이 있다.

이처럼 강남과 가까우면서도 전원생활 느낌을 받을 수 있고 교육수준까지 높아 '준강남'으로 불린다. 1990년대 초반부터 대대적인 주거 정비사업을 진행 중이며, 매년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로 꼽힌다.

재건축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과천 인구도 늘어나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과천 인구는 2019년 5만8289명에서 2020년 6만1902명으로 6.2% 늘어났다.

과천에서는 ‘래미안 슈르’(3단지)와 ‘래미안 에코팰리스’(11단지)를 시작으로 ‘래미안 센트럴스위트’(7-2단지) ‘과천 푸르지오써밋’(1단지) ‘과천 센트레빌’(12단지) ‘과천 위버필드’(2단지) ‘과천 센트럴푸르지오써밋’(7-1단지) 등의 재건축이 마무리됐다. ‘과천 자이’(6단지)는 올해 11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과천자이는 총 2099가구 규모의 아파트이며 상가는 이 단지 안에 들어선다. 3층 1개 동으로 전용면적 23~155㎡의 66개 점포가 들어선다. 이 중 53개 호실을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과천자이는 초등학교 4곳과 중학교 2곳, 고등학교 4곳이 반경 1㎞에 있는데다 우측에는 청계산, 좌측에는 관악산이 있고 중앙으로 양재천이 있는 숲세권 단지다. 지하철 4호선 과천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고 정부과천청사역도 가까이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편이다.

과천자이 단지 내 상가는 2099가구 입주민 수요를 독점할 수 있다. 청계초, 문원체육공원과 이어지는 관문에 있는 코너형 상가로, 유동인구는 물론 주변 1만3000여 가구 배후수요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은 예정가 이상 최고 금액을 입찰한 사람이 낙찰받는 방식인 호별 예정가격 공개 경쟁입찰(총액제)로 진행한다. 과천자이 단지 내 상가 홍보관은 정부과천청사역 인근에 있으며, 입점 예정일은 오는 11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