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O&M, 국내 정크아티스트 1호 오대호 작가와 콜라보
포스코O&M, 국내 정크아티스트 1호 오대호 작가와 콜라보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1.09.15 09: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무실 원복공사로 발생한 폐자원으로 작품 만들어
정크아트 전시 포스터.
정크아트 전시 포스터.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포스코O&M이 정크아티스트 국내 1호 오대호 작가와 협업해 버려지는 폐집기를 활용한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한 달 동안 충주 오대호 아트팩토리에 전시되며, 추석 연휴동안 아이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전시가 끝나면 정크아트 작품은 한국업사이클센터와 승주CC 로비에 상설 전시돼 만나볼 수 있다.

포스코O&M은 지난 7월에 실시한 라인게임즈 사무실 원상복구 공사를 통해 버려지는 집기를 수거해 업사이클링 기증 후, 남은 집기와 포스코O&M이 운영하는 승주골프장에서 발생한 로스트볼 300개를 활용해 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

포스코O&M과 함께 사업을 진행하는 오대호 작가는 국내1호 정크아티스트로 버려지는 폐품을 활용해 20년 간 6,000여점 작품을 제작했으며, 200여회에 걸쳐 순회전시를 실시했다.

충북 충주 양성면 폐교 자리에 세워진 오대호 아트팩토리에는 오대호 작가가 직접 만든 작품이 전시돼 있으며, 작품당 수천만원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작품을 만지고 탈 수 있어 일반 전시관에선 상상할 수 없는 체험이 가능하다.

이번 전시를 통해 포스코O&M은 폐기물품을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킴으로써 탄소저감에 기여하고,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정크아트를 알릴 계획이다.

포스코O&M 김정수 대표는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가지고 환경보호에 앞장서며, 버려질 수 있는 폐품이 작품으로 탈바꿈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정크아트 분야가 더 확대되고 활성화 되길 바란다”며 “이런 노력들이 쌓여 시민들의 환경보호 인식을 점차 변화시켜 나갈 수 있도록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O&M은 포스코그룹이 지향하는 함께하고 싶은 기업의 모습을 담은 기업시민 5대 브랜드 활동 중인 ▲Green With POSCO(함께 환경을 지키는 회사) ▲동반성장하는 Together with POSCO(함께 거래하고 싶은 회사) ▲ Community with POSCO(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회사)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