펨코CM, 구로구 KBS송신소부지 복합문화타운 설계공모 당선
펨코CM, 구로구 KBS송신소부지 복합문화타운 설계공모 당선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1.06.02 16: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로 복합문화타운, 마을의 새로운 일상이 되다… 지역 발전 구심점 기대

기존 도시공간 고려 ‘매스 계획’으로 주변과 조화로운 복합문화타운 제안
자연과 문화 이어주고 사람들의 마음 열어주는 열린 복합문화타운 건립 총력

펨코CM이 설계공모에 당선된 ‘KBS송신소부지 복합문화타운’ 조감도.
펨코CM이 설계공모에 당선된 ‘KBS송신소부지 복합문화타운’ 조감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주)펨코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대표이사 류중수/이하 펨코CM)가 구로구 공모 ‘KBS송신소부지 복합문화타운 설계공모’에서 최우수작으로 당선, 구로 복합문화타운 프로젝트에 본격 나섰다.

펨코CM는 이번 설계공모는 구로의 대표적 주거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문화시설이 부족했던 구로구 개봉동에 도서관, 돌봄센터, 평생학습관 등이 포함된 복합문화시설을 건립해 다양한 시민창의공간이 결합된 문화공간을 건립하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대상지는 구로구 개봉동 195-6 일대 7,032㎡ 규모로 다가구 주택, 도시형생활주택, 아파트 등 다양한 스케일의 도시공간과 인접해 자리하고 있으며 복합적인 도시 공간 가운데 자리하는 만큼, 주변 도시공간과 문화공간의 연계성을 통해 지역 발전의 구심점이 될 공공장소로서 자리매김하는 것이 설계의 핵심과제로 주어졌다.

펨코CM은 현재 테니스장으로 메워져 닫힌 공간으로 존재하던 대상지를 개봉유수지 생태공원과의 자연스러운 연결을 통해 인접 주거지역에서의 접근이 쉬운 열린 공간으로 구현했을 뿐만아니라 북측 6층 규모 주택단지와의 간섭, 저층 주거단지와의 스케일 부조화 해결 등 다양한 기존 도시공간의 스케일을 고려한 매스 계획으로 주변과 조화로운 복합문화타운을 제안했다.

특히 펨코CM은 이번 프로젝트 성공수행으로 거점도서관, 마을활력소, 평생학습관,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마을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길을 따라 입체적인 마을처럼 조성되는 ‘사람과 공간을 연결하는 설계’를 통해 문화와 자연을 향유하며 도시의 새로운 일상을 만날 수 있게 해 작은 건물과 길, 마당으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마을형 복합문화타운으로 거듭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펨코CM 관계자는 “주변 주거지역 간의 접근 동선과 입면디자인을 합리적으로 제안하고 소통 및 창의공간, 문화공간 등 복합문화타운의 공간 구획을 사용자 중심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라며 “펨코CM은 성공사업 수행에 총력, 지역의 부족한 인프라 확충과 서남권의 문화․교육 중심지로 거듭나는데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