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지역 주도의 분산에너지 활성화 대책' 발표
산업부, '지역 주도의 분산에너지 활성화 대책' 발표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1.03.0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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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시작 '분산에너지 시스템' 성공사례 창출 기대
지역 주도 에너지시스템 실현-분산 에너지 인프라 구축 계획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가 3일 제주도 신재생에너지 홍보관에서 '지역 주도의 분산에너지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산업부, 민주당 탄소중립 특별위원회, 제주도청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한전, 한난, 전력거래소, 에너지 공단 등 관계기관이 참여했다.(사진)

'지역 주도의 분산에너지 활성화 대책'은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아  분산에너지 시스템이 긴요한 제주도의 상황을 고려해 '분산에너지 활성화 로드맵'의 내용 중 단기 추진이 가능한 대책을 담았다.

'지역이 주도하는 분산에너지 시스템 구축'이라는 목표 하에, 이를 달성하기 위한 주요 대책으로 ▲지역 주도의 에너지 시스템 실현 ▲분산형 에너지 인프라 구축 ▲제주지역 재생에너지 출력 최소화 방안이 담겼다.

산업부는 이번 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해 '제주 에너지 협의회'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며, 시장제도 개선 방안, 인센티브 제도 마련 등 중장기 제도개선 방향을 포함한 '분산에너지 활성화 로드맵'을 상반기내 수립·발표할 계획이다.

추후에는 분산에너지 시스템으로 전환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법적 근거인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제정도 검토해 추진한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과 원희룡 제주도지사
성윤모 산업부 장관(오른쪽 두번째)과 원희룡 제주도지사(맨 오른쪽)가 제주도 신재생에너지홍보관을 둘러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