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국토부 장관 "지방국토청, 현장행정 실행기관으로"
변창흠 국토부 장관 "지방국토청, 현장행정 실행기관으로"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1.02.2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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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익산·25일 부산지방국토청, 지방항공청 찾아 기능전환 강조
변창흠 국토부 장관.
변창흠 국토부 장관.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8일 국토교통부노동조합(위원장 최병욱) 집행부와의 간담회에서 정책을 집행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달라는 건의 등에 따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을 24일 방문하고, 업무보고를 받았다.

변 장관은 “그동안 지방국토관리청은 경제성장 과정에서 도로, 하천 등 SOC 확충의 최일선 현장조직으로서 국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해왔다”고 격려했다.

또 “균형발전을 위한 분권형 거버넌스 확산, 국민생명 지키기 프로젝트 등 공공안전 강화 요구 및 자율주행, 지능형교통체계(ITS)와 같은 첨단기술 발전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청의 역할이 새롭게 변화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변창흠 장관은 “지방국토청은 도로, 하천 중심의 집행기관이 아닌 국토교통 모든 분야에 대한 현장행정을 실행하는 동시에 지역과 협력해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핵심주체로 변신해야 한다”면서 “오는 3월부터 지방국토청에 교통안전팀을 신설하고, 지자체, 경찰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지역 내 교통사고 줄이기를 위해 역량을 결집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균형발전, 교통안전, 건설안전 등 분야별로 지방청의 업무와 기능을 단계적으로 강화시켜 나가는 과정에서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변창흠 장관(좌 5번째)과 박성진 익산국토청장(좌 6번째)을 비롯한 익산국토청 직원들의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앞 단체 기념촬영 사진.
변창흠 장관(좌 5번째)과 박성진 익산국토청장(좌 6번째)을 비롯한 익산국토청 직원들의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앞 단체 기념촬영 사진.

한편, 변 장관은 25일에는 부산지방항공청 및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을 잇따라 방문하여 업무보고를 받고, 코로나-19 방역대응과 지방청 기능강화 추진현황을 차례로 점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