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코로나19 극복… IBK기업은행과 200억원 조성
한국부동산원, 코로나19 극복… IBK기업은행과 200억원 조성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1.02.2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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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피해 대구 중소기업 대상 대출이자 감면 지원
한국부동산원 한숙렬 부원장이 비대면 협약식 개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한국부동산원(원장 김학규)은 23일 IBK기업은행과 중소기업 코로나 극복 및 사회적 가치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부동산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대구 중소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고자 IBK기업은행과 힘을 합쳤다.

협약을 통해 한국부동산원은 IBK기업은행에 100억원을 예탁하고, 총 200억원 규모의 대출기금을 조성해 대구소재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하게 된다.

IBK기업은행은 대출 취급 시 기업별 적용여신금리에서 0.6%를 자동 감면(최대 1.4% 추가 감면)하며, 기업당 대출한도는 3억원, 지원기간은 최대 3년이다.

한숙렬 부원장은 “이번 협약이 코로나19 장기화로 대구 지역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경영난 극복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고통을 함께 나누고 상생하는 공공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부동산원은 매년 설과 추석에 취약계층을 위해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있을 뿐 아니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임직원 급여 자진반납 등을 통한 성금 후원, 취약계층 방역물품 기부, 지역주민 심리상담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