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미콘, 콘크리트 3D 타일 출시
스튜디오미콘, 콘크리트 3D 타일 출시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1.02.2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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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로 자신만의 취향 담아 시공 가능
콘크리트 3D 타일.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스튜디오미콘(대표 정동근)은 콘크리트 특유의 독특한 질감과 3D타입의 패턴으로 유니크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미콘 UHPC 3D 타일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타일 제품은 총 4종으로 인테리어마감 뿐 아니라 건물 외장재로도 사용 가능하다. 심플한 디자인부터 독특한 디자인까지 라인별로 한 품목 씩 선정해 선 출시했다. 콘크리트의 특성 상 다양한 입체적 디자인을 반영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후속라인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미콘 UHPC 3D 패널은 기존 타일시장에서는 쉽게 볼 수 없던 3D 패턴을 차용했다는 것이 눈에 띈다. 패턴의 반복 뿐만 아니라 입체감을 통해서도 공간의 매력을 더해주는 제품이다.

특히 타일 시공 시 부착 방향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전혀 새로운 패턴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기존에 출시된 콘크리트 패널에 비해 사이즈도 작고 중량도 가벼워 일반인이 시공하기에 훨씬 좋다. 자신의 개성을 담아 DIY로 인테리어 연출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큰 호응이 예상된다.

미콘 3D타일의 주원료는 초고성능콘크리트(UHPC)로 압축강도가 1200kg/cm2(일반 강도 콘크리트 210kg/cm2)를 넘는 초고강도 콘크리트를 의미한다.

압축강도와 휨강도, 흡수율, 내동해성 등이 모두 기존 콘크리트보다 월등할 뿐 아니라 화강석 등의 석재와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다.

고밀도의 UHPC에 미콘의 표면처리 기술이 더해져 오염 관리 등 실용적인 부분에서도 염려를 덜어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아울러 양생이 완료된 콘크리트는 ‘석재’와 같은 안정성으로 불에 타지 않아 점차 강화되고 있는 화재안전기준에 부합해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정동근 스튜디오미콘 대표는 “미콘은 지난 해 출시한 3D 패널을 통해 콘크리트 특유의 질감과 입체적 패턴이 만들어내는 마감재 시장의 필요성을 체험했다”며 “대형패널이 아니라 작은 인테리어현장에서도 쉽게 입체감이 있는 3D 마감재를 적용할 수 있도록 3D 타일을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