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 분양열기가 이달 (주)한양과 현대엠코의 M6블록을 필두로 내달 한양(1,238가구)과 중흥건설(1,375가구)로 이어지며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다.

올해 부동산시장의 중심 세종시는 중앙행정기관 이전과 시범지구 입주까지 더해져 최고의 인기몰이에 나섰다.

9월 국무총리실 이전을 시작으로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농림수산식품부, 국토해양부, 환경부가 올해 이전을 앞두고 있다.

건설업계 분양관계자는 “세종시의 이전 대상 공무원만 해도 그 수요가 상당하고 특히 3월에 분양하는 단지는 입지나 교육여건 면에서 최적의 위치에 자리해 있어 높은 분양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한양은 현대엠코와 공동으로 1-3생활권 M6블록에 ‘세종 엠코타운’을 분양하고, 내달 9일 M3·M7 두개 블록에 총 1,238가구를 선보인다.

1-2생활권 M7블록은 교육중심 도시의 의미를 담은 ‘에듀시티’, 1-4생활권 M3블록은 교육과 자연의 조화를 강조한 ‘에듀파크’로 명명됐다. 한양의 아파트 브랜드인 ‘수자인’이 사용된다.

‘에듀시티(M7블록)’는 생활권 내에 위치한 유비쿼터스 학교(첨단장비를 활용 언제 어디서나 학습이 가능한 스마트 스쿨)가 2014년 개교할 예정이며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들어선다.

단지는 8개동 520가구 규모로, 단일주택형 84㎡A, 84㎡A1 두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전 세대가 남향 위주의 판상형 평면에 채광 및 통풍을 고려한 4베이로 설계됐다.

아파트 천정고를 2.4m, 거실전면 폭을 4.8m로 구성해 인테리어 개방감을 극대화 했다. 단지 인근에 세종시 최대 규모의 복합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에듀파크(M3블록)’는 생활권 내에 유비쿼터스 학교가 밀집해 있다. 단지 앞의 방축중학교가 2013년 개교할 예정이다. 10개동 718가구 규모로 단일주택형 84㎡A, 84㎡B 두개 타입을 선보이며, 남향 위주의 판상형 및 타워형 평면설계가 적용됐다.

‘에듀시티(M7블록)’와 마찬가지로 아파트 천정고를 2.4m, 거실 전면 폭을 4.8m로 설계해 인테리어 개방감을 극대화 했다.

단지 인근에 BRT 정류장이 위치해 세종시 전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복합커뮤니티센터가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해 일상생활이 편리하다.

단지 내에는 주민을 위한 광장(중심광장, 잔디광장)과 노인정을 포함한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되며, 단지 동쪽과 북쪽으로 근린공원이 인접해 있다.

중흥건설도 오는 24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3개 블록 3,206가구의 분양을 시작한다. 이달 1-4생활권 M2블록에 민간임대아파트 59㎡ 965가구, 1-3생활권 M3블록에 84~106㎡ 866가구를 선보이며, 3월에는 1-3생활권 M4블록에 84~106㎡ 1,375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중 1-4생활권 M3·M4블록은 중심상업지구와 중앙행정타운이 근거리에 있어 생활 및 출퇴근이 편리하다.

상반기 세종시 분양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