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기후센터, 대만기산청과 기후예측 정보 아·태지역 내 이용 활성화 ‘맞손’
APEC기후센터, 대만기산청과 기후예측 정보 아·태지역 내 이용 활성화 ‘맞손’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0.10.0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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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기후센터, 6일 대만기상청과 비대면 양자협력회의 개최

기후예측 정보 신뢰성 제고 및 아·태지역 기후정보서비스 이용 확대방안 논의

APEC기후센터가 대만기상청과 협력, 기후예측 정보의 아·태지역 활성화에 힘을 쏟기로 했다. 사진은 6일 열린 양기관 비대면 양자협력 화상회의 전경.
APEC기후센터가 대만기상청과 협력, 기후예측 정보의 아·태지역 활성화에 힘을 쏟기로 했다. 사진은 6일 열린 양기관 비대면 양자협력 화상회의 전경.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APEC기후센터(원장 권원태:APCC)가 대만기상청(CWB)과 아·태지역 기후정보서비스 이용 확대를 위해 힘을 모은다.

APEC기후센터는 6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회원경제(Member Economy)중의 하나인 대만기상청과 ‘기후예측정보 이용 활성화를 위한 APEC기후센터-대만기상청 양자협력회의(이하 양자협력회의)’를 비대면 온라인 회의 방식으로 개최했다.

이번 양자협력회의는 APEC기후센터와 대만기상청 양 기관이 APEC 기후센터가 생산·제공하는 기후예측 정보의 신뢰성 제고와 아·태지역 기후정보서비스의 이용 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만기상청은 APEC기후센터의 기후예측정보 생산을 위해 자체 기후정보를 센터에 제공하고 있는 기후정보의 ‘공급기관’이면서 센터의 기후예측정보를 이용하는 ‘수요기관’이다.

이번 양자협력회의에서 APEC기후센터의 기후정보 수요자인 대만기상청은 이용 중 기후정보에 대해 가졌던 개선·건의할 내용을 APEC기후센터와 공유하고 논의했다. 또한 APEC기후센터는 기관의 기후예측 정보의 생산을 위해 대만기상청이 제공하는 자체 기후모델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공유하고 건의했다.

이와 함께 ‘아·태 지역의 기후정보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한 APEC기후센터의 현재와 미래의 역할·방향과 APEC기후센터와 대만기상청간 양자협력 방안’을 주제로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APEC기후센터 권원태 원장은 “이번 협력회의에서 양 기관은 각 기관의 기후정보에 관한 성능·개선사항을 공유·파악해 향후 각자의 기후예측시스템 개발·운영에 반영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APEC기후센터 기후정보 서비스에 대한 수요자의 신뢰·만족도 제고와 기후정보 이용 확대로 아·태지역의 이상기후 대응과 자연재해에 의한 인적·물적 손실을 줄이는데 기여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