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어스랩, 글로벌 제조자 지멘스와 자율비행 드론 수출계약 '체결'
니어스랩, 글로벌 제조자 지멘스와 자율비행 드론 수출계약 '체결'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0.06.1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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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검용 자율비행 드론 포함 종합 안전점검 솔루션 공급
[니어스랩] 니어스랩-Siemens Gamesa 협업 사진.
[니어스랩] 니어스랩-Siemens Gamesa 협업 사진.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시설물 안전점검용 자율비행 드론 개발사 니어스랩(대표이사 최재혁)이 글로벌 풍력발전기 제조사인 지멘스 가메사(Siemens Gamesa Renewable Energy)와 드론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니어스랩은 지멘스 가메사의 북미 사업부에 풍력발전기 점검용 자율비행 드론을 포함한 종합 안전점검 솔루션을 공급한다.

또한 지멘스 가메사 직원들에게 최초의 자율비행 드론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제공할 뿐 아니라, 드론이 촬영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열람하고 관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함께 공급할 계획이다.

니어스랩의 솔루션은 지멘스 가메사의 북미 풍력발전단지 점검에 즉각 투입될 예정이며, 양사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니어스랩 최재혁 대표는 “글로벌 대기업에서 국내 자율비행 드론을 도입한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자동화 기술이 요구되는 코로나 시대에는 니어스랩의 인공지능 기반 언택트 솔루션이 더욱 주목 받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니어스랩은 카이스트 출신의 석·박사들이 창업한 기술 벤처 기업으로 컴퍼이케이파트너스, 본엔젤스, 퓨처플레이, 스톤브릿지벤처스, 데브시스터즈벤처스 등 국내 유수의 창투사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