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봇, ‘메소드 카본 파이버’ 출시
메이커봇, ‘메소드 카본 파이버’ 출시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0.06.0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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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강도·정밀성 바탕 금속 대체 부품 출력

= 메소드 플랫폼 확장 통해 시장 확대
= 더 많은 소재·애플리케이션 지원 가능
메이커봇의 메소드 카본 파이버 프린터.
◇메이커봇의 메소드 카본 파이버 프린터.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데스크탑 3D프린터 회사 메이커봇은 ‘메소드 카본 파이버’를 새롭게 선보인다.

메소드 카본 파이버 프린터는 엔지니어가 제조 도구, 고정구, 최종 부품을 더 정밀하고 내구성 있게 출력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일부 애플리케이션에서는 금속을 대체할 수 있다. 메소드 플랫폼에 새롭게 추가되는 최신 메소드 카본 파이버는 높은 강도와 내열성을 가진 탄소 섬유 강화 나일론을 출력할 수 있다.

메소드 및 메소드 X 카본 파이버 프린터에는 연마재 처리에 최적화된 복합 압출기가 사전 구성돼 있다. 기존의 메소드와 메소드 X 3D프린터에 추가 구성이 가능한 이 압출기에는 강화된 메탈 드라이브 기어, 메탈 필라멘트 스위치와 교체가 가능한 경화 스틸 노즐이 장착돼 있다.

해당 제품으로 메이커봇 나일론 카본 파이버 소재와 메소드 플랫폼이 지원하는 모든 모델의 소재를 출력할 수 있다. 새로운 메이커봇 나일론 카본 파이버 소재는 차량용 브라킷과 검사 게이지, 로봇 엔드 이펙터와 같은 제조 도구 및 언더후드 등에 사용되는 금속을 대체하기에 적합한 경량화 소재다.

나일론 카본 파이버는 강한 열, 기계적 특성으로 인해 제조, 자동차, 항공우주산업 등에서 지속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금속 부품의 대체제로 탄소 섬유를 사용하면 비용을 절감하고 전반적인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메이커봇 CEO 나다브 고센(Nadav Goshen)은 “메소드 카본 파이버 프린터는 급성장하고 있는 메소드 3D 프린팅 플랫폼 중 가장 최신으로 추가된 제품이다. 메소드 카본 파이버 프린터의 출시를 계기로 복합 재료 3D 프린터는 더 많은 사용자가 접근할 수 있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메소드 플랫폼은 산업용 3D 프린팅 기능을 갖추고 있어 높은 엔지니어링 등급의 재료를 출력하는데 이상적인 제품이다. 가열 챔버, 초고강성 스틸 프레임, 밀봉 재료 베이(Sealed material bays), 고성능 압출기, 분리형 지지대의 조합으로 엔지니어는 일관성 있고 정교한 부품을 출력할 수 있다.

메소드 플랫폼은 다양한 엔지니어링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재료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메이커봇의 재료 포트폴리오에는 나일론 탄소섬유, PC-ABS, PC-ABS FR, ABS, ASA, 나일론, PETG, 터프, PLA, SR-30, PVA 등이 있다. 메소드용 메이커봇 랩스 압출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사용자는 주 재료 공급업체가 제공하는 더 다양한 산업용 재료를 출력할 수 있다.

메이커봇 카본 파이버 프린터와 메이커봇 나일론 탄소섬유 소재 및 복합 압출기는 7월부터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