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中, 국내 해저케이블 사업 참여..결정된 바 없다"
한전, '中, 국내 해저케이블 사업 참여..결정된 바 없다"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0.03.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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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비자 이익되도록 3월 말까지 입찰방안 수립할 것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한전이 모 경제지에 보도된 기사를 반박했다.

기사는 한전이 해저케이블 건설사업에 중국 전선업체를 참여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또 전문가를 인용해 "대규모 적자가 발생한 한전이 비용감축을 위해 국가 기간시설 사업을 검증되지 않은 중국업체에 맡기려 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한전은 "완도-제주 #3HVDC 해저케이블 건설사업은 제주지역 안정적 전력공급 및 전남 남부지역 계통보강을 위해 추진중인 사업"이라며 "입찰방법, 참가자격 등 입찰방안은 현재 내부검토 단계로 중국을 포함한 GPA 미가입국의 참여는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반박했다.

관계자는 "관련 법령에 따라 계약의 목적과 성질, 경쟁환경, 국가간 상호주의 등을 종합 고려해 국내 전기소비자들에게 장기적인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이번 달 말까지 입찰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