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페인트, 2019년 영업이익 294억원 전년非 29.9% 증가
노루페인트, 2019년 영업이익 294억원 전년非 29.9% 증가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0.01.3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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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6,569억, 영업이익 294억, 당기순이익 194억 시현
전년대비 매출 6.9%, 영업이익 29.9%, 당기순이익 52.2% 대폭 증가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노루페인트(대표 조성국)가 지난 29일, 2019년 연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전방산업 부진 및 국내 도료시장 정체 , 특히 주택경기 저하가 도료매출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속에 호실적 경영성과를 냈다.

매출은 주력 사업인 건축용을 포함, 중방식용, 바닥방수용, 공업용, 자동차보수용 등 사업부별 도료시장에서 고른 성장을 보였다.

건축용부문은 부동산 규제, 경기 둔화로 건설경기 위축에도 불구, 페인트 성수기를 맞아 공격적인 마케팅 지속, 현장 영업 강화, 친환경페인트 ‘순앤수’제품 판매 호조, 에너지세이버 쿨루프, 쿨로드등 경쟁사와 차별된 기능성 제품 출시를 통해 주력 부문인 건축용 시장에서의 성장 지속 및 시장 지배력을 확대했고 B2C 사업인 ‘컬러시공서비스’의 유통채널 다변화를 통해 매출 개선이 이뤄졌다.

건축용외 페인트 시장에서도 고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특히 코일코팅, PCM용 전문 자회사인 ㈜노루코일코팅의 PCM용 도료 시장에서 특화된 프린트(컬러강판)용등 고부가제품 판매 강화, 표면처리제 시장 다변화를 통해 매출 증가, 표면처리제 시장 다변화를 통한 국내 점유율 확대 등이 매출 증가의 요인이 됐다.

영업이익부분에서는 노루페인트의 사업부별로 영업이익 증가 및 자회사의 고른 실적 개선으로 전년대비 큰 폭의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신규거래선 개척, 기능성 신제품 개발로 신시장확대 및 원재료 거래처 다변화를 통해 가격 안정화를 기했으며 또한 제조원가 및 재고자산 관리개선을 효율화시킨 부분도 이익개선에 큰 기여를 했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전반적인 국내 도료시장 정체에도 불구하고 신제품개발 및 공격적 마케팅 정책, 원가시스템 효율화 등으로 호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면서 "올해도 신성장동력을 강화해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 현지화 거점을 통한 해외시장 공략 등 실적 개선에 매진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