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수보다 빠르게 블랙박스 판독한 경찰관 '화제'
국과수보다 빠르게 블랙박스 판독한 경찰관 '화제'
  • 경기북부=김정권 기자
  • 승인 2020.01.2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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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경찰서 홍성용 경위, 신속 민원 해결 위해 직접 나서

[국토일보 김정권 기자] 개인주의가 중시되는 각박한 현대사회 구조 속에서 모범을 보인 한 경찰이 있어 화제다.

최근 경기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CCTV가 없는 포천시 방산로도로에서 차량 추돌사고 발생했지만, 피해자와 가해자를 구분하기 어려워 사고 해결에 난항을 겪고 있었다.

이에 홍성용 경위(사진)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블랙박스를 보내면 시간이 상당히 지체됐기에 직접 블랙박스를 판독해 피해자와 가해자를 찾아냈다”고 전했다.

홍 경위는 본 공무수행 외의 시간을 활용해 2주간 비디오 판독을 거쳐 민원을 신속히 해결하는 등 참경찰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어, 지역내 주민들에게도 훈훈한 평가를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