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명수 국토부 차관, 취임 첫 날 '상주-영천 살얼음 사고' 현장 찾아
손명수 국토부 차관, 취임 첫 날 '상주-영천 살얼음 사고' 현장 찾아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0.01.1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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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의 답은 언제나 현장에”… 설 대비 안전사고 취약현장 특별점검 강조
살얼음 사고 현장점검 후 안전간담회를 주재하는 손명수 국토부 2차관.
살얼음 사고 현장점검 후 안전간담회를 주재하는 손명수 국토부 2차관.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손명수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취임 첫 날인 17일 최근 도로 살얼음 사고가 발생한 상주-영천 고속도로 현장을 찾아 취약관리구간에 대한 특별점검과 제설대책을 점검했다.

현장점검 중 도로순찰원, 제설작업자 등을 격려하고 “특히, 도로교통 이용객이 집중되는 설 명절 기간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근 발표된 겨울철 도로교통 안전 강화대책 등 제반 규정과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현장점검을 마친 후에는 부산국토청장, 도로투자지원과장, 도로운영과장, 상주영천고속도로(주) 대표이사가 참석한 안전간담회를 주재했다.

손 차관은 “최근 도로살얼음 사고 등이 크게 발생되고 있음에 따라 도로관리청의 안전 경각심을 일깨우고 실천의지를 높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특별히 국토관리청장, 민자법인 대표이사 등이 직접 안전을 챙겨줄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도로미끄럼 사고 등 겨울철 사고들이 잇따르고 있어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안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것은 우려할 부분“이라며 “도로살얼음 사고 외에도 발생 가능한 안전위협사례들에 대해서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예방대책을 사전에 마련․시행하도록 당부하고, 안전 취약분야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로제설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지속적으로 점검을 강화해 줄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