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안전공단, 대학생 안전혁신발굴단 2019년 활동 '성료'
시설안전공단, 대학생 안전혁신발굴단 2019년 활동 '성료'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12.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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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에어백 조끼 등 혁신과제 발표
대학생 안전혁신발굴단 2기 혁신제안대회 성료 후 학생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학생 안전혁신발굴단 2기 혁신제안대회 성료 후 학생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한국시설안전공단(이사장 박영수)이 2018년부터 시민단체 ‘행정개혁시민연합’과 공동 운영하고 있는 ‘대학생 안전혁신발굴단 2기’ 프로그램이 혁신제안대회를 끝으로 2019년 일정이 마무리됐다.

최근 공단 일산청사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팔당취수장, 홍제천고가교 등 대형시설물 안전현장체험, 찾아가는 현장멘토링으로 학습된 2기 대학생 31명이 참여하여 총 5개 그룹으로 각자의 혁신제안을 발표했다.

부단한 노력과 비용 투입으로도 줄지 않고 있는 작업장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산업용 에어백 조끼’와 관련된 1조 그룹발표를 시작으로 시설물 안전관련 어플리케이션 개발, 안전관련 적극행정 도입, 성수대교 붕괴 추모, 재난약자 맞춤형 안전환경 구축 등 국민안전 및 생활과 밀접한 혁신과제 5건이 차례로 발표됐다.

공단은 시민참여혁신단, 시민단체와 합동으로 현장평가를 실시하여 혁신성과상, 혁신기여상을 수여해 그 동안의 혁신노력을 격려했다.

이날 공단은 내부에서 자체 운영 중인 ‘혁신연구동아리’ 공동연구를 통하여 제작된 시설안전 데이터 기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시제품을 참석자들에게 공유하고 개선방향을 물었다. 또한 공단의 중점추진과제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고 19년도 활동에 대한 개선점을 발굴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박영수 이사장은 “국민이 참여하고 디자인하는 혁신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굳건한 안전포용망을 확대할 것”이라며 의지를 피력했다.

서영복 행정개혁시민연합 대표는 “공단과 협의하여 2018년부터 운영중인 안전혁신발굴단 운영을 개선함으로써 국민안전 투명성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